근교 도로·둔치

장백의 졸바와 함께 강남300을

힉스_길메들 2009. 5. 17. 17:44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듯 좋을 수가 없다.

아내가 강촌이 진행하는 부부바이크의 강촌별장에 가자한다. 토욜날 강촌에 가서 하루 쉬고 일욜날 강촌챌리지코스를 탄다는 것이다. 헌데 지난주에 있던 계획이 비로 이번주로 연기되었는데 이번에도 주말 비 소식으로 폭파가 되고 일욜날 불문맹을 한다는 것이데 이 마져도 계획대로 되지를 안는다. 새벽까지 비가 온데다가 오디랠리가 이곳 불문맹에서 새벽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해서 아내는 일욜날 장백님이 진행하는 졸바의 강남300을 가자해서 집을 나서며 시네나리아님이 영동4교에서 합류하고 쉬엄쉬엄님-자전거를 무츠로 구입하여 축하-이 동아교에서 합류하여 만나교회가 있는 여수천삼거리에서 10시에 장백님과 영웅호걸님과 장백님의 소개로 처음 만나는 카페지기인 신동님 그리고 대박님 또한분 의연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장백님으 요청으로 강남300코스의 길안내를 한다.

 

여수천이 끝나는 지점인 상평교를 올라 도촌동과 갈현동을 지나서 갈마치옛길의 한적한 도로를 타고 갈마치를 향한다. 성남영생사업소앞을 지나 갈마치에 올라서는 반구정과 시네님이 준비한 간식으로 휴식을 취한 뒤 삼동삼거리를 돌아나가는데 느닷없는 길안내와 사진사들의 사진촬영에 엉겁결에 포즈를 취하며 직동고개를 오르는데 몇사람의 라이더가 고갯길을 내려오며 손을 흔들며 이상한듯 옷이 깨끗하다고 조크를 하는 것을 보고는 아하! 불문맹에서 하는오디랠리구나 한다. 직동고개를 넘어 우회전한 뒤 목동고개를 넘고는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여 골프장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데 랠리팀들이 우리를 발견하고는 우리쪽으로 진로를 잡기에 반대길이라고 알려 주고는 목동천을 거슬러 오르는데 또다른 랠리팀이 우왕좌왕 길을 헤메고 있기에 길을 아는대로 가르쳐 주고는 본격적인 업힐을 위해 승희마트에서 쉼을 하는데 마트옆 카페에서 랠리팀이 앉아서 쉬며 아바구를 나누고 있어 길을 잘못들은 것 아느냐고 물었더니 이길이 맞으며 그사람들이 잘못들은 것이라고 하며 코스를 설명한다.

이들은 이곳에서 잔치국수를 시켜놓고는 앉아서 쉬고 있는중이다.

 

자유업힐을 주문하고 뒤에 쳐져 오르는데 바로 앞에서 반구정이 열심히 페달질을 하길래 쫓아가서는 확인하니 앞뒤기어가 1:1이라 벌써부터 1:1을 놓고 간다고 잔소리를 한바탕 늘어놓으니 기어를 변속하여서는 휑허니 앞으로 달려 나가 또다시 속도를 조절하여 뒤편의 영웅호걸님과 나란히 한다.

의연님이 바로앞에서 뒤이어 신동님이 추월을 하고 대박님이 추월을 하며 팀을 이뤄 업힐을 한다. 먼저 오른 분들이 골프장입구에서 기다렸다가 반구정이 예약한 할매보리밥집의 안내를 받으며 다운을 하다가 내가 식당앞에서 급부렉을 잡으니 뒤따르던 시네님이 업질업질하더니 드디어 슬라딩을 하니 랠리팀의 안내자가 있다가 놀라며 뛰어 나오며 서둘러 잔차에서 내려서니 괜찮다며 일어나는데 아마도 약간의 찰과상은 있으리라 여긴다.

 

식당으로 들어가서 보리밥과 장백님과 영웅호걸님이 준비한 장?막걸리 세통으로 목을 축이나 부족한 듯 싶어 동동주 두동이를 따로 주문하여 보리밥과 함께 먹고는 밖으로 나서니 하늘이 시커먹게 흐렸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배낭커버를 씌우고 비옷을 꺼내어 입고는 새나릿골을 내려서서는 태재를 우로돌아 율동공원주차장에 진입을 하니 반구정이 산본팀이 올만에 왔으니 공원 한바퀴 돌면 어떠냐고 하였으나 산본팀들 시쿵둥. 그래서 분당천으로 내려선 뒤 중앙공원에 들려 사진촬영과 수이~를 한뒤 탄천으로 나와서는 산본팀 백현교를 건너 하오고개를 넘는다 해 헤어지고 시네님과 반구정 쑥을 뜯는다니가 쉬엄님 먼저가서 가락시장에서 감자를 사간다고 출발하고 두여인은 비행장개울가에서 쑥을 뜯고 나는 애마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왔다리갔다리.....

비어있는 하우스에서 쑥을 다듬는데 따스한 기운에 깜빡이는 졸음이란 ... 으휴~~

 

대왕저수지를 지나서 청계산장옆 수퍼에서 아이스케익으로 약간의 여유를 부리고 잔차도로로 내려선 뒤 매봉공원(구;양재시민의 숲)에서 꿍꽝거리는 뮤직에 무어라도 얻어 먹을 것이 있으려나 가보니 어느 중학교의 재경동우회의 모임이라 먹을 것이 없는 듯 싶어 양재천으로 내려서서는 집을 돌아간다.

'근교 도로·둔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단산 밑자락에 소나무집  (0) 2010.02.07
10년01월 강남300  (0) 2010.02.01
아내와 둘이 강남300CC를  (0) 2009.05.13
강남300CC 가는 길  (0) 2009.04.08
강변유원지와 수레넘어고개  (0) 200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