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는 장마를 기다리며 봄부터 소쩍소쩍 그렇게 울듯 7월의 길메들의 방방곳곳 여행을 소쩍새가 울듯 그렇게 열었나 보다.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 들어 주말과 일욜날은 장맛비를 피해 가려나 하였으나 비소식이 전해지며 비없는 토욜날 출발하기에 무작정 go~go~~
한동리에 사시는 시네나리아님, 산하님을 만나 함께 잠실벌을 지나는데 서이사님으로부터 심심한걸님과 조앤님 그리고 오늘님과 먼저 버스에 올라 원주로 출발한다는 전갈을 받고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여 시네나리아님과 신프로님, 산하님 그리고 반구정 이렇게 네분이 2차로 원주로 출발을 하고 잠시 기달려 부산아이님과 함께 마지막으로 원주행 버스에 몸을 싣고 싱그러운 맘으로 아름다운 산하의 그림같은 절경을 눈에 그리며 꿈꾸듯 나래를 펼친다.
버스는 여주의 중부내륙분기점을 지나며 차선이 줄어 들며 잠시 주춤거리며 정체를 하더니 어느새 시원스레 질주를 하여 원주에 입성하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먼저 도착하신 분들과 8시반경에 만나 방향은 잡아 출발을 한다.
철교밑을 지나며 사거리에서 유턴을 하여 철길옆으로 난 사잇길로 달려 농촌같은 부락을 지나서 원주천의 둔치길로 접어 들어 상류를 따라 달리니 둔치의 너른 공터에는 장이 서는지 곳곳에 농특산물을 내어놓은 좌판을 펼치고 손님을 기다린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7km를 진행하여 일전에 일타이석님의 안내로 먹었던 땡벌이라는 24시해장국집으로 들어서서는 무한리필해장국(해장국제외)으로 조반을 먹고는 밖으로 나와 기념 촬영을 한다. 사실 이집은 나의 스타일이다.
멀리 철길 건너로 치악산남대봉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져 향로봉과 비로봉을 향해 치달리고 있다.
금대계곡입구를 가로막고 외나무다리 같은 철길은 영원사와 영원산성을 지키고 있는 듯 의연스레 교각을 세웠다.
우리가 지나는 (05)국도 왼편으로는 치악산을 가로지르는 철길은 오르기 힘들어 산허리를 휘감고 똬리같이 터널을 만들고 휘돌아 가고
오른편으로는 중앙고속국도가 험난한 공정끝에 계곡을 장대같은 교각을 산자락은 쉼없는 터늘을 만들어 놓고는 지나가고 있다.
중앙선철길과 중앙고속도가 X형으로 엇지나가는 그곳을 지나며 치악재를 허걱거리며 거침없이 내어달린다.
머리에 현기증이 날 정도로 내어 달렸으나 준족건각들은 번짱을 제키고 어느새 정상에 서있다.
신림쪽에서 마지막으로 후미에서 다 챙기고 들어서는 산하님을 맞이하며 ㅊㅋ
신림에서 [88]국지도를 따라 신림터널을 넘고나니 황둔이다.
작년 가을 이 길을 달렸을 때는 황둔찐빵집에서 찐빵으로 군것질을 하였기에 다시 그곳으로 발길을 맡기니 션한 수박이나 한통 베어먹자하여 하나로마트에서 수박을 사서는 이웃의 소나무 그늘로 찾아 들었더니 집주인이신 할머니께서 마당에 있는 평상을 옮겨다 편히 앉아서 먹으라시며 출타을 하신다.
이렇듯 평상을 나무그늘 밑으로 옮겨다 놓고 편히 앉아서 수박을 먹는다.
내나라 국토의 구석구석은 아직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인심은 살아서 후하게 전해지고 있다.
황둔에서 수박으로 해갈을 하고 솔치재를 넘어 주천으로 들어선다.
주천강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는 중에 이번 장맛비로 인해 주천섶다리가 떠내려와 교각에 걸려 부서져 앙상하게 걸려 혼미함으로 다가와 갑작스레 정지를 하니 뒤에서 큰 혼동이 몰려온다.
점심 먹기가 이르다는 횐님들의 의견에 강변의 비포장 둔치길로 방향을 잡고 뚝길을 달린다.
차도와는 다르게 뚝방길은 가로수가 전설을 안고 그늘막을 형성하고
아름다운 산하는 그림을 그린듯 녹색향연을 연출한다.
한점한점 스쳐가는 순간들이 영상이며 기쁨이다.
나무 한그루, 돌 무더기, 새초롬이 피어있는 야생화 그리고 엉성하게 지어져 있는 창고가 그져 새롭기만 하다.
앙상한 하우스의 철골구조물이 이렇듯 아름답고, 의연하게 서있는 소나무가 독야청청 할 줄은....
하늘거리는 잠자리꽃이 숲풀속에서 새초롬하고
저 멀리 산허리에 벌거벗은 능선이 실루엣으로 다가선다.
비포장 뚝방길은 처연함과 절박함을 가슴에 묻고 섶다리의 슬픈사연을 담아 낸다.
한분 두분.... 아홉, 열분이 하나되어 방랑삼천리 김삿갓의 유허지를 찾아 나선다.
죽장에 삿갓쓴 김병헌은 대동강물을 어떻게 팔아 먹었을까
주천강은 이렇듯 도도하게 흐르고 흘러 서해로 빠져 나가는데
뚝방길은 끝나고 도로로 나서기전에 잠시 다리쉼을 위하여 애마를 세우고
삼삼오오 휴식기를 갖는다.
주천강을 가로지르는 금마대교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에 가쁜 호흡을 실어 보낸 뒤 도로를 따라 서면신천리에 들어서니 현대시멘트와 관련한 프랭카드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이곳에서 구수한 된장찌개와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먹고 한반도지형을 향해 애마를 달린다.
신천리를 벗어나 잠시 달려 언덕에 올라서니 아름다운 이국풍경의 아담한 동산이 자리하고
이국에 온 듯한 풍광에 두리번 거리는 횐님들의 고개 돌아가는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
기념촬영을 마치고 선암마을로 다운을 시작하여 책박물관앞에서 우회전하여 오르막을 올랐다 내리막 다시 오르막을 올라 한반도지형이 내려다 보니는 곳으로 달린다.
한반도지도를 닮은꼴이 영락없는 우리의 한반도다. 동해와 서해 위로 만주의 드넓은 벌판과 거친 산악이 우리의 고구령
한반도지형의 오른편 마을이 선암마을로 그 옆의 강이 평창강이고 남해를 돌아 서해의 압록강부근에서 북쪽에서 흐른 주천강과 합류하여 서쪽으로 흘러 영월로 향하며 서강이 된다.
한반도지형의 관망대를 떠나야 할 시각
공식명칭은 평창강이나 보통 서강으로 불리는 강물을 따라 하류쪽으로 내려가면 북쌍리로 들어서는데 들꽃민속촌이 있고
평창강의 아름다운 산수화가 펼쳐진 가운데 천렵나온 나그네가 강물에서 노닐고 있다.
연당을 거쳐 영월로 가는 들골교앞에서 하염없는 시간을 죽인다.
강물이 내려다 보이는 이 정자안에서
이렇듯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모든것을 다 잊은채
영월삼거리에서 영월MTB의 정의용회장님께 전화를 하니 정회장님이 소나기재에서 만나시잔다. 망경대산임도를 타기 위해 영월MTB의 정회장님의 도움을 받고져 연락을 취한 결과 영월에 와 연락을 취하면 만나서 상세한 설명을 해 주시겠다는 언약을 받은 상태이다.
소나기재에 도착하여 삼삼오오 휴식을 취하고 선돌을 구경하며 정회장님을 기다린다.
가운데 계시는 분이 영월MTB의 정의용회장님으로 승용차에 아이스박스를 싣고 캔맥주와 음료수를 가져와 우리를 맞이해 주신다.
내일 망경대산의 임도를 타고는 영월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자는 약속을 하곤 소나기재를 내려선다.
소나기재레서 내려서서는 장릉앞을 지나며 4차로로 변한 시원스레 펼쳐진 영월읍내의 장릉삼거리에서 이번에 새로이 개통한 동강대교를 건너고 있다.
동강대교위에서 찍은 영월읍내를 지나며 조양강에서 흐른 동강과 평창강에서 흐른 서강이 만나 남한강이 시작되 계족산왕검성앞으로 펼쳐진 일렁이며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은 무엇이든 삼킬듯 출렁인다.
고씨동굴앞에 가까이 갔는데 시네나리아님의 튜브가 펑크가 났단다. 고씨동굴앞에서 되돌아 가보니 신프로님, 오늘님, 산하님이 서로 보살펴 주시고 계시는 것이다. 아마 이런 작은 서로의 배려가 팀을 보호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듯 싶어 흐믓하기만 하다.
그 와중에도 무엇이 그렇게 즐거우시진 웃음이 가시지 않으시는 시네나리아님의 미소가 아픔답기만 하다.
고씨동굴이라는 표지석과 동굴로 가는 연결다리 그리고 동굴의 입구가 시커먹케 아가리를 벌리고 관광객을 빨아드리고 있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본다.
아래의 사진들은 고씨동굴앞에서 휴식을 취한 뒤 아무것도 사주지 않은 가게의 주인에게서 쫓기듯 자리를 털고 떠날 채비를 하는 모습들.....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인근에 살던 고씨일족들이 동굴로 피난을 하여 살던 곳이 차츰 알려지며 개발되고 보존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고씨동굴을 떠나 얼마를 가니 오른편으로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각동교를 건너 단양과 봉화로 갈리는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직진을 하면 하동을 지나 태백으로 나가는 길이다.
여기를 조금 지나면 태백쪽에서 흐르는 옥동천이 남한강과 합류하여 더 큰 물줄기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그저 황홀하기만 한 가운데 위 사진은 옥동천위를 가로지르는 옥동교로 아래로는 옥동송어양어장식당이 아름다운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마대산과 응봉산 사이를 흐르는 옥동천의 아름다운 계류는 잔잔한 산줄기를 따라 남으로 남으로 흘러 내리고 간간히 보이는 천렵꾼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하동을 지나면서 마지막 남은 응봉산자락의 덕가산고개를 넘어친다. 작년 가을 이곳을 하동에서 우구네 트럭에 애마와 우리가 타고 넘었는데 그렇게 험난한 된비알이더니 막상 애마에 올라 한땀한땀 오르고 나니 피곤한 몸이나 오를만 하다.
흔히 우리는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는 말이 있듯 오르면 못 오를리 없는 목표를 지레 겁을 내어 두려움에 떨고 있지 않나 싶다.
와석재 일명 고지기재는 옛적에 남한강물을 거스른 배가 이 아래 옥동천까지 타고 와 창고에 물건을 부리고 창고를 지키던 창고지기가 집을 지어 살던 고갯마루여서 동리 사람들이 창고지기고개라 불렀다는 말이 전해진단다.
고지기재 즉 와석재를 내려서기 전에 재 아래의 길이 굽이지고 가파르니 조심하라 일른 뒤 출발을 시키고는 사진을 찍는다.
고지기재의 아래로 펼쳐진 우리가 달려가야 할 곳
작은 점으로 보이는 우리님들의 당당함이 묻어나는 모습들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와석재를 내려서는데 한점한점 묻어 나는 빗물이 얼굴과 손등을 때리 시작하더니 점점이 많아진다.
드디어 김삿갓계곡으로 진입을 시도한다. 계곡 초입은 가파른 된비알을 형성한 업힐코스로 잠시 깔딱거리며 오른 뒤 다운을 하면 본격적인 계곡문이 열린다. 곡동천으로 불리는 김삿갓계곡에는 많은 야영객들이 텐트 집성촌은 형성하여 군데군데 자리잡고 물놀이를 즐기고 아름답기만 한 계류는 작은 소와 담 그리고 반석을 이루며 옥동천으로 흘러 내리는 모습을 디카에 많이 담고 싶었으나 굵어지는 빗줄기에 카메라를 꺼내기 두려워 달랑.....
김삿갓계곡 초입에서 난고김병현 즉 김삿갓 묘역이 있는 노루목까지는 약 7km거리이고 노루목에서 마대산 중턱에 자리한 김삿갓유허지까지는 비포장에 깔딱인 된비알로 약 2km정도이다. 김삿갓유허지와 마대산 등산로 초입인 노루목앞에서의 산하님
이 노루목에서 난고의 묘와 수많은 시비 그리고 영정을 모신 사당과 약수터가 있는 소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 앞에서도 도도하게 포즈를 취하고 계시는 조앤님의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은 길이길이 새길만 하다.
곡동천 일명 김삿갓계곡을 오르며 우구네집에 전화를 하여 트럭을 보내 달래서 노루목에서 일부의 횐님들은 트럭에 애마와 몸을 싣고 일부른 걸어 오르고 일부는 된비알 오르막을 애마와 함께 오르는데 허기진 배를 주려앉고 잠시 벤치에 주저앉아 남은 쑥개떡과 삶은 감자로 요기를 한 뒤 우구네에 도착한다.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시원스레 딱고 계시는 오늘님과 부산아이님의 천진낭만..... 웃는 모습들이 애들 처럼 천연스럽다.
우구네 살림집의 부엌. 재래식의 가마솥에 장작불로 지글지글.....
우구 동생 숙주가 내게 봉을 휘두르며 싸움을 걸어 온다. 일년전 작년 여름에 이집을 처음 왔을 때 빨개벗고 뒤뚱거리며 고추를 따다 주던 모습은 간곳 없고 의젓한 모습으로 자랐다.
이곳의 쥔장 우구아빠가 장작불을 붙이고 목삼겹과 자반고등어를 내어와 저녁 만찬 준비를 서두르고 계신다.
마당 한가운데 서서 뒤의 장독대를 배경으로 한 산하님
된장과 고추장을 담은 장독대와 우리가 묵을 통나무황토팬션
우구네 살림집
우리의 잠자리인 펜션에 짐을 넣고 나오시는 심심한걸님의 모습을 통나무황토펜션과 함께 ㅊㅋ
통나무황토펜션의 전경
시네나리아님의 해맑은 미소
조앤님의 살폿한 모습
방과 창호문과 통나무기둥 그리고 나뭇마루
2층카페로 오르는 나무계단과 원통나무를 깍아 만든 기둥 자연스런 멋......
집앞 마당입구에 서있는 거대한 나무의 숨결
여기가 통시간이요 측간이며 해우소인 변소
우리들의 저녁 만찬. 집에서 기른 먹거리들로 순수국산이요 자연산의 먹거리들
장작숯불에 고기를 굽고 계시는 우구아빠는 가히 고기굽는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장작숯불고기와 삶은돼지고기수육을 각종쌈과 토종된장, 땅속에 묻은 묵은지로 쌈싸 먹는데 나만 홀로 자반고등어로 술안주를 ㅠㅠ
저녁을 먹고는 이렇듯 아궁이에 장작불로 군불을 때 따듯한 온돌방에서 두툼한 겨울이불을 덮고 깊은 잠자리에 빠진 뒤 밤새 나뭇잎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수소리로 아침을 연다.
산속의 맑고 향기로운 숲의 숨결과 나리는 빗줄기가 나뭇잎에서 묻어나는 노랫소리는 자연의 연주요 스쳐지나는 바람소리와 협주를 하는 가운데 향토자연식으로 조반을 먹으며 동동주로 반주를 하고 누룽지에 숭늉으로 입가심을 하고는 2층 카페로 올라가 커피한잔의 여유를 느낀다.
자연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여유로움은 축복이나 또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분노는 재앙으로 닥아온다.
산속의 고요함은 여유를 불어오나 쏟아지는 빗줄기는 계곡물의 범람으로 우리를 조급하게 만들어 서둘러 산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2층 카페안은 우구방으로 난로를 가운데 두고는 통유리로 밖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은 한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한다.
위의 글은 이곳을 찾는 이가 우구아빠에게 선물한 글귀이다.
집앞의 살구나무에서 잠자리채로 살구를 따고 있는 천진스런 동네 아이들ㅋㅎㅎ
부드러우며 달착지근한 살구맛은 먹어본 사람들만 아는 천도이다.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로 계곡물이 넘칠까 싶어 서둘러 트럭에 올라 타고 버스정류소로 향하는 우리님들....
이들이 타고 있는 자리에 애마를 싣기 위해 오늘님과 남아 전송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우구엄마가 급하게 감자부침 만들어 동동주와 함께 내어 주셔서 아침에 마신 동동주가 깨기도 전에 다시 한사발.....
처마끝에 달린 풍경은 고즈녁한 산중에 울려퍼져 아름다운 멜로디를 전하고
기화요초 자생식물은 한껏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고추와 파가 자라는 가운데 아무렇게나 피고지는 야화는 비에 젖어 함초롬하다.
정겹기만 한 우구네, 아무런 욕심도 없이 산속에 운둔자 처럼 살고 계시는 산속부부 그리고 아이들, 이들의 삶이 지고지순하기만 하다.
길 떠날 채비를 갖춘 애마는 아쉬움을 간직한 듯 고개를 내밀고 묵직한 트럭은 등허리가 휘어질 듯하다.
순박하고 아름다운 마음씩를 품속에 고이 접은 두부부와 아이들, 이 모든 정겨움을 간직한 곳. 이곳을 또 찾고 싶고 몇일씩 쉬고 싶은 마음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우구네에서 준비해 준 동동주와 아삭고추 그리고 묻은지를 영월터미널에서 돌려 마시고는 빗속을 뚫고 서울로 향한다. 마음은 산속 우구네에 두고......
배려는 작게 시작되나 다가와 마음에 전해질 때는 커다란 일렁임으로 든든한 힘이 되어 행복감에 젖어듭니다. 함께한 님들 소중한 시간 고맙습니다. 또한 마음으로 성원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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