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국수리~이포대교~분원리~남한산성

힉스_길메들 2009. 9. 6. 18:24

 국수역에서 만나 남한강 줄기를 따라 이포대교를 건너서 금사리~세월리를 지나 강상과 강하 그리고 남종을 돌아 남한산성을 넘어 오고자 하였다.

깐돌이님을 비롯해 몇 분은 잠실에서부터 잔차를 타고 오신다 하여 전철 시각에 맞춰 집을 나선뒤 옥수역에서 중앙선 국수행으로 환승하여 양수역을 지나니 깐돌님으로부터 손폰이 울린다. 현재 양평만남의 광장을 지나고 있노라고 해서 국수교차로 앞의 원마트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니 어느새 열차는 국수역에 도착한다. 8시55분.

 

 국수역에 1시간이나 먼저 도착하신 조앤님과 30분전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계신 심심한걸님과 조우하여 국수교차로로 나가니 잠실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신 일행들이 길건너 식당 공터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한다.

왼편부터 제비님, 쏠라님, 쥬디님, 피노키오님, 조앤님, 두바퀴님, 반구정님, 심심한걸님과 깐돌님이시다. 

 

 남한강변의 여주땅 나락이 익어가는 황금들녘이다.

 

 강변길을 질주하는 조앤님의 모습

 

 많은 웃음과 정겨움을 나눠 주시는 쥬디님의 역주를 하고 계신다.

 

 반구정님의 뒤로 강변의 밭자락에는 채소가 풍성하게 자라 우리들의 식탁을 빛내줄 것이다.

 

 남한강 줄기를 따라 펼쳐진 밭자락과 산자락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는 가운데 심심한걸님께서 달리고 계신다.

 

 강변에 자리한 이름 모를 펜션앞을 지나는 피노키오님의 모습

 

 두바퀴님이 승리의 V를 내어 보이며 내게 윙크를 하는지 한쪽 눈이 보이지 않고 있다.

 

 강건너로 이포나루의 수문이 보이는 가운데 잔거를 타신지 몇일 되지 않으신-이제 다섯번째 라이딩에 나오셨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쏠라님은 지칠 줄 모르고 역주를 하고 계신다.

 

 한분, 한분 사진을 찍다가 앞서 달리는 일행들을 뒤에서 잡아 보았다. 강변의 한적한 도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량들이 별로 없어 한가롭기만 하다.

 

 제비님의 뒤로 강건너 파사산이 높다랗게 보이고 있다.

 

 올만에 만나 반갑게 해우하고 맨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일행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계시는 깐돌님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하늘도 푸르고 산자락도 푸르며 강물도 푸르고 들녁도 푸른빛으로 물들인 푸른계열의 실루엣은 마음에 평화와 평온 그리고 편안함을 안겨준다.

 

 강변에 펼쳐진 황금들녁에서 자라난 나락은 우리의 밥상에서 자르르한 기름진 자태를 뽐내며 우리들을 맞이할 것이다.

 

 양평의 개군을 돌아 여주의 이포대교를 돌아 금사~전복리의 들녁엔 황금물결이 일고있다. 이들이 폭풍우의 피해에서 벗어나길 은근한 마음으로 빌고 또 빌어본다.

 

 양평강하의 바탕골예술관 뒤의 전주관에서 1인/14,000\의 한정식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맨 앞에서 식사를 하시는 쏠라님께서 열명이 함께하는 오늘의 점심을 쾌차하셔서 넘넘 잘 먹었다. 감사합니다. 쏠라님 그리고 쥬디님^^*

 

 사진 우측라인의 맨 뒤쪽에서 식사를 하시는 심심한걸님께서 오늘의 동동주를 쾌차하시었습니다. 심심한걸님 오늘의 동동주 시원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애마와 함께 즐겁과 유쾌한 그리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두손 _()_모아 기원하고 축원하나이다.

 

 오늘의 성찬 차림입니다. 여기다 모자라는 것이 있으면 계속 리필을 해 줍니다. 삼합도 몇 접시 더 주문하니 들여 보내줍니다.

 

 바탕골예술관을 돌아 운심리~수청리~검천리~귀여리 그리고 분원리의 강변에서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쏠라님과 제비님

 

 피노키오님 뭘 그렇게 만나게 잡수나이까 저도 한모금만 꼴~깍~~

 

 반구정님 지금 마시고 계시는 거이.... 조앤님, 쏠라님, 쥬디님, 두바꾸님이 들고 싶으신지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ㅋㅎㅎ

 

 남종의 운동장에서는 남종인의 날 행사를 위해 만국기를 달아놓고 그 가운데 휴식을 하고 계시는 두바퀴님, 심심한걸님, 깐돌님

 

 팔당호반에 두리워진 녹엽들로 인해 플랑크톤이 제대로 자랄 수 있으려나 궁금하네요

 

 팔당호반변에 무성한 갈대가 자라 바람결에 하늘 거리고 있네요 *^^

 

분원리를 나와 퇴촌의 마트에서 수박을 한통 사는 저마다 서로 사시겠다고 하셨는데 결국엔 제비님이 당첨이 되었씁니다. 제비님이 쏘신 냉장수박을 썰어 먹는데 참으로 션하고 상큼한 맛이 쥑이더이다.

도마치를 넘어 산성으로 들어서서는 검복리의 차없는 길로 가자하여 검복리 된비알을 헉헉거리며 능선에 올라서서 일행들 모두가 오르를 기다려 여태까지 메고 온 사과반쪽씩을 나눠 먹는데 이런 꿀맛은 처음입니다. 이렇게 사과를 나눠 먹고는 약수터에 도착하니 산성마을에서 농사를 지은 자두를 피노키오님께서 사셔서 하나씩 먹고는 산성을 내려와 복정사거리에서 심심한걸님과 제비님께서 잠실쪽으로 빠지고 탄천둔치로 내려서서는 종점인 양재천합수처에서 일행들과 헤어져 지브로 gogossing

오늘 라이딩을 같이한 조앤님, 쥬디님, 심심한걸님, 피노키오님, 두바퀴님, 제비님, 쏠라님, 깐돌님 함께 하게되어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그리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09월06일

길메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