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구간 :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고기리~가재마을(민박)~수정봉~여원재~고남산~매요리
2. 위 치 : 전남구례, 전북남원.
3. 산행일자 : 03‘09/17(음08/21,수)[해뜸06:15/해짐06:35]~09/18(음08/22,목)[해뜸06:17/해짐06:33]
4. 기상상태 : 17일=갬,흐림. 18일=흐림,오후 비/바람약간
5. 참가인원 : 최병환(자료·사진), 황인기(기록·작성)
6. 교 통 편 : 갈때=서울~남원~서울=고속버스, 남원~성삼재=TAX
올때=매요리~운봉=TAX, 운봉~남원=완행버스, 남원~서울=고속버스
7. 이용경비 : 회비100,000\*2=200,000\/2-비용134,800\=잔액이월65,200원
세부내역 : 서울~남원간 왕복우등고속버스17,500\*4(2명왕복)=70,000\. 남원~성삼재TAX30,000\. 매
요리~운봉TAX4,000\. 운봉~남원간 완행버스1,450\*2=2,900\. 지리산국립공원 입장료 1,300\*2=2,600\. 성삼재휴게소 우동6,000\/2. 가재마을 민박15,000\. 매요휴게소 맥주3,700\. 자판커피300\*2=600원. 끝.
8. 산행일기 :
서울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1040출발하는 우등고속버스에 승차하여 남원에 도착하니 1400이다. 터미널 앞에 대기 중인 택시에 몸을 싣고 지리산국립공원입구에 들어서니 초서에서 직원이 나와 길을 막는다. 입장료를 징구하는 것이다. 의왜???? (택시기사도 의외란다) 성삼재휴게소(1070m)에 이르니 1455, 휴게소에서 우동으로 점심요기를 간단하게 끝내고 등산화를 조여 매고는 기념사진 한 장찍고 차도를 건너 철망 사이로 빼 꼼이 열어 놓은 대간 길목의 철문에 들어서니 1510 본격적인 대간에 들어 선것이다.
잡목이 우거진 대간길에 콧김을 몰아쉬며 1시간 정도 진행하니 이정표가 등장한다(성삼재3.0k/만복대3.0k) 반팔셔츠를 입은 내 팔등은 잡목을 헤치느라 용에 문신으로 얼룩이 지고, 묘봉치 정도에선가 진행에 도움이 되려나? 스틱을 꺼내 들은 것이 더욱 길을 더디게 한다. 이정표 앞에서 15분정도 쉬고는 길을 재촉하여 만복대(1433m)에 이르러1730 기념사진 한 장 찰칵. 정령치까지는 2.0k다.
정령치휴게소에 1817도착하여 자판기에서 커피한잔을 하려보니 전원이 꺼져있는 것에 짜증이 묻어 나온다. 휴게소 계단에 걸터앉아 휴대전화 한 통화하고 물한모금으로 갈증을 달래고는 1830출발 고리봉으로 오른다. 여기부터는 잡목이 걷쳐 지팡이 질이 수월해져 힘이 덜 든다.
1850 고리봉(1304.5)에 도착하니 해가 졌는지 날은 어둑해 지고, 뚜렷한 직선 길로 바래봉8.6k/좌측90도 방면으로 고기삼거리3.0k이정표가 서있다. 허나 고기리 방면은 급전직하 내리막인데 길이 희미하여 병환은 바래봉쪽으로 좀더 진행하여야 고기리쪽으로 갈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태극종주 할 적에 안내받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도상에서는 이곳에서 빠지는 것으로 되어 있어 1900에 그 길로 내려서다 다시 확인한다고 지도를 꺼내드니 숲 속에서는 글자를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어두워 있어 헤드랜턴을 꺼내어 지도를 살피니 지금의 방향이 틀림이 없다. 어둠을 헤치고 숲을 가르며 발끝에 눈길을 주며 30분정도 내려서니 묘1기가 나온다. 여기에서 30분쯤 더 내려서다 길을 잘못들은 듯하여 다시 올라가서는 오른쪽으로 제 길을 찾아 내려서니 2025 고기삼거리 730번지방도다.
오이로 허기와 갈증을 달래고 2035오른쪽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 덕촌버스정류소에서 왼쪽으로 가재마을로 들어선다. 세멘트길을 따라 노치마을에 들어가니 길이 좌우로 갈린다. 좌측으로 10여m쯤에 대간 표지기가 잔뜩 걸려 길안내를 한다. 골목을 따라 잠시 오르니 안내지에서 설명한 물맛이 좋다는 노치샘에 2110이른다(이정표 해발550m/정녕치6.0k/여원재6.6k).
물맛을 아는지 모르는지 물 한바가지를 떠서 마시고는 저녁을 지어먹을 생각, 비박인지 노숙인지를 하려하니 아득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헌데 이것이 왠^^! 샘 앞에 민박한다고 간판이 있지를 않은가. 해서 이곳에서 민박을 정하니 주인아주머니가 많이 홍보해 달라며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꺼내 넉넉한 모습에 자유인의 붉은악마 T셔츠를 입고 계시기에 왠 셔츠냐 여쭈니 대간 산 꾼이 준 옷이란다. 저녁을 짓고는 술 한 잔으로 휴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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