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1. 대한민국의 선각자이신 법정스님께서 세수 78세 법수 23세에 무소유로 일관하시며 고행하시다 성북동의 길상사 열반에 드셨다.
『법정스님께서는 '미리쓰는 유서'에서 【 사리를 찾으려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 말라.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도 행하지 마라. 내가 죽을 때는 가진 것이 없으므로 무엇을 누구에게 전한다는 번거로움도 없을 것이다 】라고 하셨다.
그리고 당신이 살아 생전에 쓰던 물건도 남김없이 버렸고 당신 이름의 모든 책을 더 이상 출판하지 말것을 유지로 남기셨다. 철저히 무소유로 돌아가기 위해.... 』
*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 무소유 중에서 -
* 선한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일에 묶여 있지 말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
- 일기일회 중에서 -
* 나 자신의 인간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 되어 있는가이다.
- 홀로 사는 즐거움 중에서 -
*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슴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 버리고 떠나기 중에서 -
*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내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 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 오두막 편지 중에서 -
*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있는 것이다.
- 물소리 바람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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