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오랜 친구인 극신이 내외와 저녁약속을 하였다.
인덕원이 집인 극신네와 서로 가운데에 위치한 양재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퇴근후 바로 양재역에 도착하니
약속시간보다 20여분의 시간이 남았기에 인근의 적당한 식당을 알아보기 위해 배회를 한다.
극신이는 생선을 좋아 하지 않고 나는 육류를 안 먹으니 식단 고르기가 만만한 것이 아니다.
아내가 도착하여 함께 기다리고 있으려니 메세지가 온다. 촌놈 조금 늦는다고......
10여분 늦게 도착한 친구네를 만나 양재역7#출구에서 성남쪽으로 있는 L타워의 지하식당 산들해로 들어선다.
산들해는 일전에 자전거동호회의 산하님과 함께 저녁을 먹었던 곳으로 상차림이 비교적 괜찮았으며
너른 홀이며 마루에 손님들이 가득하여 인상깊은 곳이기에 다시 찾아 갔더니 오늘도 저녁식사하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마루에 자리를 하고 식사를 하니 옆에 앉은 상에서 젊은사람들의 목소리가 도가 넘치도록 시끄러워 밥맛이 덜하다.
찬으로는 나물과 김치등 밑반찬과 보쌈, 생선구이, 간장게장이 나왔으며 비지장과 된장찌개와 강된장에 쌈이 나왔고
이천쌀로 지은 돌솥밥으로 돌솥에 물을 부어 누릉지와 숭늉만든 뒤 식사를 마친 뒤 누룽지와 숭늉으로 갈무리한다.
간장게장을 먹다가 게장이 남아 밥하나를 더 주문하자 몇가지 반찬과 생선구이를 갖다주니 배가 터지고도 남겠다.
집에서 키우는 "아리" 이불위에 올라 한잠을 자는 모습이 귀엽다 ㅋㅋ
사진을 찍으니 놀라 후다닥=3=3=3 거실로 도망간 넘을 쫓아 ㅊㅋ 사고로 한쪽 눈을 잃어 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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