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날
불광천을 따라 구파발에서 일영계곡을 지나서 송추계곡을 거쳐 의정부에서 중랑천으로 내려오련다.
영동대교밑에서 건전지님을 만나 용비교밑 응봉삼거리로 나가니 쑥향기님이 나와 계신다.
우리부부와 함께 성산대교를 지나 홍제천과 불광천을 지나서 응암전철역으로 올라서서는 연신내를 돌아
구파발의 지축교에서 올웨이님을 만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중에 님을 만난다.
올웨이님께서 준비해 주신 쑥인절미를 구워서 꿀을 발라 오신것을 맛나게 먹고는 과일로 입가심을 하고 출발
한고개를 넘어 일영유원지입구로 들어서니 공릉천변의 나뭇잎들은 형형색색 알록달록하게 물들어 가을의 정 취를 한껏 느끼게 하고
떨어졌는지 쏟아졌는지 은행나뭇잎들이 소복히 쌓여 있는 곳에서 우리들은 잠시 다리쉼을 하면서 한가롭게 가을을 만끽한다.
송추계곡으로 들어서는 우이령 들머리에 자리한 손두부전문점 풍년고을을 올웨이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주변의 밭에서 재배한 각종 야채나물들과 보리밥으로 비벼먹는 밥이 ....
그리고 서글서글한 순두부와
집에서 담근 된장찌개
이것이 우리들이 받아 놓은 상차림이다.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비벼 맛나고 배도 부르게 먹고나니 올웨이님 우리동네에 왔으니 당신이 점심을 사시겠다고....
고맙습니다.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웨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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