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추석명절, 차례를 모시고 고향땅 문산의 조상님들 묘소에 성묘를 마치고 왔다.
심심한걸님과 부산i님께 전화를 하여 잠시 자전거를 탄 뒤 점심이라도 하자고 연락을 하니 두분 모두 혼쾌히 승낙을 하는데 부산i님 형님께서 경희대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데 병실에 있으니 집에 돌아오면 전화를 주시겠단다.
11시경 심심한걸선배님께서 나오시려는데 손님이 찾아 오신다며 불참하게 됨을 통지해 주시고, 잠시 뒤 부산i님께서 전화가 걸려 와 양재천합수부로 나가 탄천을 따라 가다 동막천을 거슬러 올라 낙생저수지를 지나서 광교산 밑자락의 "산사랑"한정식으로 들어선다.
1시가 넘었는데도 예약대기중인 손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접수처에 문의하니 밖에서 먹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노천테이불에서 점심을 주문한 뒤 대기들 심심풀이 막걸리잔으로 기울이다 세팅이 되어 자리에 앉아 한상차림을 먹는다.
토속음식에 돌솥밥을 배불리 먹고는 가마솥 한방차를 한잔씩 떠서 동산의 나무밑에 자리를 잡고 잡담을 나눈다.
점심을 먹고는 "산사랑"을 내려와 낙생저수지를 지나 탄천의 구미교밑에 도착하니 부산i님 친구분이신 최선생님 만나게 된다. 두분이 사전에 약속을 하여 마중하신 것이다.
두분은 강남300CC를 태재를 거쳐 좀더 타시기로 하고 우리내외는 외삼촌께서 입원한 적십자병원으로 문병을 한 뒤 종로3가역에서 내려 인사동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우측 낙원동쪽으로 골목안에 해물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찬양집"이 있어, 예전에 방화에 근무할 당시 퇴근길에 종종 칼국수를 사먹던 생각이 나서 "찬양집"으로 들어서니 실내도 확장하고 칼국수 한그릇에4,500\으로 예전의 가격에서 150% 인상해 비싼편이다.
"찬양집"을 나와서 더 뒷골목 안쪽으로 들어서면 "부산식당"이라고 대문에 써 있는데 가정집을 그대로 사용하며 가정식백반을 취급하는데 예전가격이 2,500\에서 현재 3,000\의 가격표가 대문에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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