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다.
잠시 무뎌졌던 체력을 다잡으려 야근을 마친 뒤 퇴근길에 남한산성으로 넘어 오려 한다.
하남의 생태공원을 지나며 너른 수변에 갈대가 바람에 일렁이나 아직 꽃술이 피지를 안아 멋스러움이 적다.
산곡천을 올라 둔치에 조성된 터널 숲길은 한여름에 더위를 날려 주는 시원한 냉장고이다.
광지원에서 남한산성으로 들어서는 들머리에 남한산성천에 흐르는 물줄기가 지난 여름을 아우르는 듯 싶다.
큰골에서부터 시작된 일방통행로를 오르고 나면 바로 동문이 나온다. 모처럼 뒷편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산성의 안내도들이다. 오늘은 창곡동으로 안 가고 직진을 해 복정역사거리로 내려선 뒤 탄천으로 나온다.
광지원의 남한산성입구부터 산성로터리까지 7.9km, 산성터널까지 8.5km이며 회사에서 복정을 지나 양재천삼거리까지 44.5km거리를 표시한다.
다음은 검복리길을 올라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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