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다이어리

자양동 세현에서 하루와

힉스_길메들 2012. 4. 22. 10:22

지난 4월 8일 안심형의 딸 혼사가 춘천에서 있었다.

허지만 먼저 고향 친구들 모임인 동심회 유사를 내가 하기로 되어 있었고 그것을 자양동 식당에서 하고 유람선을 타는 것으로 선약이 되었기에 부득불 참석을 못하고 서사장(조용한하루)에게 대신 경조금을 전달해 달라고 했기에 오늘 서사장을 만나 전해주기로 했다.

지난 겨우내 서울지역은 눈도없고 엊그제 내렸던 한번의 비로 해갈을 하였지만 오늘은 모처럼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바람까지 휘몰아 친다.

퇴근길에 서사장에게 전화를 하니 낮잠을 자고 있노라고 해 서둘러 나오라고 하고는 자양동에 내려서 시계점에 들려 손목시계를 손보고 자양식당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하루에게 전화를 하고 안심형에게 전화를 한다.

두분이 차례로 들어서고 자리를 잡고 오늘 하루를 위해 개고기를 먹자신다. 물론 나는 빼고,,,,.  

이것은 개갈비와 뱃바지

 

요것은 내가 먹을 탕이 되기전에 술안주로 내온 홍어무침

 

얼마전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던 하루를 위해 안심형이 개고기를 골라준다. 몸보신을 위해

 

 

이렇게 하루는 개갈비를 뜯고,,,,,.

 

나의 안주인 조기매운탕이 끓고 있다. 언제나 푸짐한 곳, 정이 묻어나는 곳 이것도 남길 판인데 여기다 산낙지를 넣어 주겠다는 것을 극구 만류하고는 안심형과 둘이서 소주3병을 해치우고 가랑비가 나리는 가운데 식당을 나선다.

식당을 나오는데 세현사장께서 홍어무침과 더불어 크기가  팔길이와 같은 동태를 싸서 가져가 먹으라고 내어준다.

서사장의 애마 에쿠스를 타고는 강변북로 담길을 따라 영동대교를 건너 경기고 앞을 지나는데 아내한테서 전화가 울린다. 어디오는지 픽업을 해 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