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즐기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지나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바로 자전거 페달링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식사시간이 되면 숟가락으로 밥을 먹듯이 평소 자전거에 탄다면 당연하듯이 페달을 돌립니다. 둘다 당연하지만 숟가락으로 밥을 퍼서 먹는다는 것은 특별한 기교가 없어도 되는데 자전거의 페달링은 기교를 알고 있으면 라이더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페달링의 기본, 속도과 효율적인 페달링, 속도를 높이는 페달링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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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링의 모든 것 @ 전문가 과정 16탄 |
자신이 올바른 페달링을 하고 있느냐는 업힐을 오를때 알 수가 있습니다. 업힐 중간 이나 마지막에 자전거를 타다가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자신의 힘이 떨어져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자신의 페달링이 올바른 페달링을 하지 않아 오는 피로감 때문이다. 이 때 자신이 제대로 된 페달리을 한다면 업힐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페달링 속도는 분당 회전수. 일명 RPM(Revolutions Per Minute) 으로 불리는데, 이는 분당 페달을 몇 바퀴 회전 시키는 가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가장 효율적으로 타기 위해선 이 페달링 속도. RPM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페달링 속도를 측정 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 오른발이 위(12시 방향)에서 원을 그리며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것이 바로 1회전 입니다. 1분 동안 오른발이 얼마나 회전하는지 세어보면 자신의 페달링 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더 쉬운 방법은 10,20,30 초 동안 오른발이 올라오는 횟수에 6,3,2을 곱해 주면 페달링 속도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페달링 속도를 한번 측정해 보신 분들 중에 60RPM 이하, 60RPM 이상 이신 분들도 있으실 건데요. 60RPM 이하 이신 분들은 거의 자전거를 이용 하시는 분들 중에 초보자에 속하십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자전거를 오랫동안 타보셨고, 즐기시는 분이라면 60RPM은 이상이 되어야 할 겁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기어비를 통해 페달링 속도를 계산에 본다면, 먼저 기어비를 계산해야 합니다. 앞기어(체인링)의 톱니수와 뒷기어(스프라켓)의 톱니수를 알아야 합니다. 즉, 앞기어를 뒷기어로 나누면 기어비가 (앞기어/뒷기어) 나옵니다. 8단에서 2*5라면 2=34T, 5=18T → 34T/18T=1.9 즉, 앞 2단 기어 한바퀴 돌리면 뒤 5단기어가 1.9번 돌고 뒷바퀴도 1.9번 돕니다.
이렇게 나온 기어비를 통해서 페달링 속도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뒷 바퀴 1.9번 돈다면 한 바퀴의 원주가 2m(26인치)라고 생각하고 2m*1.9 = 3.8m를 달리게 됩니다. 만약 RPM이 90회전이다고 한다면, 90*9.8m= 340m 이며, 1분에 340m를 가면 시속으로 따지면, 1시간이면 0.34*60=20.4km이 되어 시속 20.4km 가 됩니다. 자신의 페달링 속도는 기어비를 통해 시속 몇 km까지 알 수가 있으니 굳이 속도계를 통해서 볼 필요는 없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자전거를 얼마 타지 않으신 분들은 힘으로 자전거를 타실려고 합니다. 이는 순간적으로 빨리 달릴수가 있지만 오래 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오랫동안 자전거를 탈 수 페달링 속도가 빠른 사람을 따라 잡을 수가 없습니다. 힘대신 페달리의 속도를 빠르게 하면, 무릎이나 다리 근육을 무리 없이 사용 할 수 있어서 지치지 않습니다.
효율적인 페달링의 속도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70RPM ~ 90RPM이 가장 효율적인 페달링의 속도 입니다. 자전거를 오랫동안 즐긴 숙련자는 90RPM 이상을 유지하고, 업힐시 에도 70RPM을 이상을 유지 합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이 중장거리를 달릴려고 생각한다면 페달링 속도를 80RPM을 유지하여 달리는게 효율적인 페달링 입니다.
페달링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한데, 연습 방법은 기어를 조절을 통해 가능 합니다. 처음 자전거를 탈 때 낮은 기어(저속기어)에서 출발을 합니다.(2*4) 페달을 천천히 돌리기 시작하여 헛발질이 될때 까지 빨리 돌리면 페달링 속도를 약간 줄인 후 그 페달링을 몇 분 유지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한 시간정도 달리 수 있으면, 그때 셋팅된 기어비가 자신의 기어비가 되는 것입니다. 혹시 중간에 업힐과 다운힐이 있다면 2*3 ~ 2*5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자신의 근육과 요령, 힘에 여유가 생긴다면 2*4의 기어비를 2*5, 2*6 로 단계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페달링은 어찌보면, 귀찮아서 지나칠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 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즐기면 되는데 라고 생각하지만, 어찌보면 자전거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수가 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저 자신의 페달링 방식을 재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위 사항들은 상기 하면서 즐거운 라이딩 즐기시길 바랍니다.
[출처] [기술]산악 자전거(MTB) - 페달링의 모든 것 @ 전문가 과정 16탄 |작성자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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