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전거를 일자바로 되어 있는 저의 핸들바를 라이져바로 바꿨습니다. 지금은 없지만, 지금까지 저를 거쳐간 자전거는 모두 처음은 일자바 였다가 라이져바로 바뀌었습니다. 일자바는 라이딩시에 체중이 조금 앞쪽으로 쏠려서 뱃살이 조금 있는 저를 불편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핸들바 길이도 짧아 핸들링 하기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그와 반대인 라이져바로 바꿨습니다.
오늘은 라이딩을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자신에게 맞는 핸들바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핸들바란 무엇인가, 핸들바의 종류, 특징(높이,길이,두께) 등에 대해서 상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자전거 핸들바의 모든 것 @ 전문가 과정 19탄 | |
핸들바(handlebar)는 스템과 함께 맞물려 있어서 앞 바퀴와 앞 샥을 돌림으로써 자전거의 방향을 조정을 가능케 하는 기능을 하는 자전거의 한 부품 입니다. 그리고 핸들바엔 브레이크 레버와 변속레버이 붙어 있고, 그립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장식을 할 수도 있고, 일반적으로 속도계와 후레쉬를 달고 다닙니다.
이런 기능을 하는 핸들바의 종류도 기능적인 면에서 분류해 보자면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라이저바(Riser Bar), 일자바(Flat Bar), 드롭바(Drop Bar), 복합바(Multi Bar)가 대표적 입니다. 여기에 재질, 무게, 탄성에 따라서 알루미늄, 카본, 티타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선 직접 사용 하여 채용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측면에서 핸들바 종류 따른 모양, 쓰임, 높이, 길이 등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먼저, 일자바(Flat bar)를 본다면 주로 도로나 크로스컨트리(XC) 용으로 사용을 합니다. 모양이 완전 일자는 아니고 라이더가 잡기 쉽게 약간 휘어져 있습니다. 높이가 스탬과 같지만,라이저바 보다 낮고, 핸들바 길이도 짧아서(580mm) 상체를 숙여서 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산악 라이딩을 할때 초기에 일자바를 사용했는데, 상체를 숙여서 장시간 라이딩 하는게 불편 했고, 핸들 컨트롤 하는 면에서 저와 맞지 않아 라이저바로 전향 했습니다.
▲ 일자바(Flat bar)
저에게 맞는 라이저바(Riser bar)에 대해서 살펴보면, 일명 갈매기로 모양이 갈매기가 날개짓하는 모습과 유사합니다. 주로, 다운힐(DH), 크로스컨트리(XC)로 이용이되고 있습니다. 일자바 보다 그 높이가 높아 상체를 높일 수 있어 산을 탈 때 안정정으로 탈수 있습니다. 또한, 길이도 길어서(640~680mm) 산과 같은 곳에서 좀 더 세밀한 방향성이 필요한 경우 사용합니다. 이로서 좀더 미세한 방향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 라이저바(Riser bar)
또, 핸들바 중에 드롭바(Drop bar)가 있는데,산이 아닌 로드사이클용 자전거에 쓰이고 있습니다. 모양은 말그대로 핸들 손잡이가 스템 기준으로 아래에 위치되어 있으며 최대한 몸을 숙이게하고 공기의 저항을 줄여서 라이딩의 스피드를 올립니다.
▲ 드롭바 (Drop bar)
마지막으로, 복합바(Multi bar)가 있는데, 주로 철인 3종 경기에 사용되는 핸들바입니다. 드롭바의 핸들바에 팔꿈치를 대서 편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핸들바까지 채용이 되어 있고, 이런 것 때문에 다칠 위험성이 있어 싸이클과 같이 한번에 출발 하는 경기에 사용 되지 않습니다.
▲복합바 (Multi bar)
그리고 핸들바의 종류와 상관 없이 두께는 2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두께(25.4mm)와 오버사이즈 두께(31.8mm)의 핸들바가 있습니다. 오버사이즈 핸들바의 길이는 일반 핸들바 길이는 같습니다. 단지 스템과 맞물리는 곳의 두께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저도 처음엔 길이도 길고, 두께도 전체적으로 두꺼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므로 사용 하실때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오버사이즈는 두께가 두꺼워서 강력하고 튼튼하여 거친 라이딩을 할때 주로 쓰이는 핸들바입니다. 저 또한 오버사이즈 라이저 핸들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핸들바의 목적과 기능을 알고 자신의 취향에 맟게 사용하다 보니 자신에겐 맞는 핸들바가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습니다. 자전거를 살때 오는 기본 핸들바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거침없이 바꿔 편안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즐기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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