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너구리 한마리 몰고 게 잡으러

힉스_길메들 2013. 10. 8. 09:45

마차님을 만나 고기리를 지나 하오고개 넘어 인덕원에서 생선구이를 먹기로 했다.

양재천삼거리에서 만나기로 해 시간을 맞춰 양재천으로 내려섰는데 둔치에 너구리 한마리가 길을 막고 서 있다 어슬렁거리며 하천쪽으로 들어선다.

 

 

 

 

너구리를 기념으로 몇 컷 사진을 찍고 양재천삼거리에 가니 마차님과 이뽀님이 테크에 앉아 커피에 빵으로 요기를 하고

 

 

탄천을 거슬러 서울공항을 지나고 분당을 경유해 구미교밑을 통과해 동막천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를 건너는데 잉어떼가 

팔 길이만큼이나 커다란 잉어떼를 보고는 한마리 건져서 가져가면 실컷 먹겠다는 비인간적인 생각에 ㅜㅜ 

 

손골을 지나 말구리고개를 넘어서 고기리유원지를 벗어나 석운동을 지나며 여성라이더 두명이 길을 막고 군포쪽으로 가는데 길을 알려 달래서 함께 가다 석운동의 한 초라한 칼국수집,,,,.

 

주차장엔 승용차들이 만차에 가깝게 주차해 있으나 자동차정비공장의 직원들 차량인듯,,,. 분위기 좋은 실내엔 손이 없다.

 

인상이 푸짐한 듯 싶은 쥔장에게 칼국시를 주문하나 실제로 나온 칼국수는 3인이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듯 ㅜㅜ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

 

칼국수를 먹고 운중고개를 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지나 하오고개를 넘어서 학현터널을 지나 백운호수앞에서 군포여성라이더와 헤어지고 백운호수제방앞에서 잠시 다리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