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로 뚜벅뚜벅

은퇴 예정자들 북악하늘길을 가다

힉스_길메들 2014. 3. 28. 20:05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55년생들이 금년에 은퇴예정으로 재취업교육중 

오늘 금요일 일정으로 정릉에서 부암동까지 북악하늘길체력단련 시간을 맞이했다. 

 

68년 김신조일당이 침투하여 대통령을 시해하고자 청와대 기습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시 침투조를 주민이 발견하여 신고, 격전이 벌어졌던 호경암의 총탄자국들

 

 

호경암은 총격의 흔적을 간직한채 수십년을 보내며 남북상잔의 고통을 느끼게해 준다

 

나를 따라 산길을 따라온 친구 치섭과 기찬

 

 

앞 봉우리가 형제봉이고 능선을 따라 오르면 문수봉, 보현봉이다.

 

북악스카이웨이로 옛부터 불려온 북악하늘길 안내도

 

 

북악팔각정

 

 

 

우리쪽 운전파트 친우들 우측뒷쪽부터 치섭, 기찬, 재환, 호경, 상일, 종훈, 구수, 한구, 용의, 정호, 종필, 자경, 남윤 그리고 나

빠진 친우들은 대일, 상길, 김동국, 천동국, 어! 석일수가 왔는데 오데갔을까?

 

세검정삼거리, 전주식당에서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으로 늦은 점심을 먹는다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허겁지겁 밥 두공기와 막걸리를 흡입하니 배가 빵빵~~

 

세검정은 인조반정 때 이귀(李貴)·김류(金瑬) 등의 반정인사들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의 폐위를 의논하고, 칼을 갈아 씻었던 자리라고 해서 세검정이라 명명했다는 설이 있다.

세검정을 떠나 홍제역으로 가는 길은 홍제천 물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홍지문이 보이고, 탕춘대능선으로 산성이 따라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