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로 뚜벅뚜벅

펑크난 남한산성

힉스_길메들 2014. 5. 1. 23:10

아침, 헬스장을 다녀오는데 길가 공원에서 토끼 한마리가 풀을 뜯어 먹고 있다.

녀석은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많은 경험,,,.

 

동창생 경희가 네여자가 남한산성에 가기로 했다고 함께 가자는 감언이설에 빠져 10시반에 마천 성골마을 들머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여 규홍이와는 10시에 마천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마천역에서 초등학교 동창인 규홍이와 만나 남한산성을 오른다.

헌데 11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늦게야 연락이 왔기에 우리끼리 산행하겠다고 카톡하고는 들머리로 들어서자 왼편 돌무데기능선으로 들러 붙는다.

 

청량산과 금암산 능선에 있는 옹성앞에 당도하여 요기?를 할 요량으로 자리를 잡는다.

규홍이가 어머니께서 제사 때 쓰려 담그신 토속인 동동주와 방배김밥과 삶은 계란을 

 

쑥떡과 김치부치미를 가져와 얼큰하게 취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지나다 붓꽃이 아름다워 슬쩍 셀카한다. 

 

장쾌한 산성의 멋들어진 풍광 

 

 

벌봉으로 이어지는 옹성 

 

성곽밖으로 송암정자리의 바위가 있다. 송암정에는 눈물겨운 사연이 숨어있다.

 

동문으로 내려서서 내가 일찍 귀가해야 할(아들과 며느리가 저녁6시에 집에 온다해) 요량으로 로타리에서 서문으로 해서 성골마을로 내려선 뒤 슈퍼에서 캔맥으로 갈증을 달래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