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로 뚜벅뚜벅

도봉산을 다락능선 타고

힉스_길메들 2014. 5. 4. 20:35

근로자의날을 맞아 남한산성을 오르며 규홍이가 5월의 황금연휴인 3일부터 5일까지 지리산등산을 하기로 한다하더니

엊그제 지리산을 함깨 가기로 한 사람이 다쳤다며 일욜에 시간있으면 함께 산에 가자해 도봉산을 약속한다.

 

 

10시 도봉산역에 내려서니 등산객들이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집회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듯 싶게 인산인해를 이룬다. 

 

많은 인파에서도 쉽게 친구를 찾아 만남의광장을 벗어나 매표소를 통과해 광륜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은석암코스를 밟는다.

 

은석암을 뒤로하며 다락능선으로 올라서니 시야가 탁 트인것이 상쾌하다.

 

저멀리 사패능선앞으로 망월사의 우람한 자태가 멋스럽게 자리하고

 

선인봉과 자운봉 그리고 만장봉을 뒤로하며 해골바위가 당당하게 우뚝하다.

 

 

 

 

 

해골바위, 해골이 이렇게 생겼을까?

 

인적이 드문 평평한 곳에서 참치김치라면으로 참진이슬로를 음미한다.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를 지나 마당바위쪽으로 하산을 한다.

 

 

저 멀리 북한산자락에 우이암이 오롯이 모습을 드러내고

 

여기가 마당바우

 

선인봉이 적나라하게 배꼽을 들어내고

 

계곡에 고인돌이 길손을 배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