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전거를 갖고 피트니센터로 향한다. 헬스를 마치고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다 오려고
처음엔 양수리쪽으로 가나 분원리쪽으로 가나 상념하다 피트니하며 그래 대모산이나 한 번 올라보자
광평터널앞에서 계단을 올라 싱글로 접어든다. 길은 예전보다 완만한 듯,,,. 허나 까칠하기는 어전하다. 올만에 입산을 하여 어설퍼 그런지 어퍼지고 자빠지기 일쑤,,,.
공주제비도 한번하며 쑤셔박히기도 -_-;; 영광에 상처를 입고나니 웬인일지 산이 겁이난다.
전에 MTB를 처음할 때는 젊은 친구들이 내가 오면 불안하다고 했는데, 들이대서
산에 놓이 계단이고 싱글길이고 들이대어서 어퍼지고 자빠지고 하며 그때는 많이 탔었지만 한동안 여행을 주로하고 어쩌다 임도에 들어 간 것이 다였었다.
일단은 자빠지며 디레일러가 먹어 행어가 약간 휜 듯 싶어 동네의 조은바이크로 간다, 정비를 받으러
샵에 들어서니 "오늘 어쩐일이세요?" 한다. 김태훈사장은 잔차에 이상있을 때만 오지말고 놀로좀 오세요! 했으나 꼭 정비를 받으러만 갔었으니,,,.
"지금 대모산에 들어갔다 디레일러가 먹어서 행어좀 피려구요. 1단에서 넘어가네요" 했더니 "행어 이정도면 괜찮아요. 행어피면 탄성을 잃어 쉽게 휘어요" 하며 뒷디레일러 L(왼쪽이 아니고 낮은쪽)측을 조정해 준다.
오늘은 커피도 마시고 이바구도 까고 하며 시간을 보내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아내에게 약을 발라달랬더니 산에 갔다고 막 나무란다.
어제 저녁, 네이버 자출사카페에 검색을 하니 티니트님께서 양평까지 가는 라이딩이 있다.
반포에서 출발해 잠실철교밑에서 09:45,에 2차 집결한다해 피트를 마치고 동참할 시간이 될 듯 싶어 댓길을 달아놓는다.
2시간 피트를 마치고 서둘러 잠실철교밑으로 달린다. 약속시간 10분전,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을 살피니 시에틀에 사는 여동생으로부터 카톡이 와 있다. 09월03일17:45 인천공항 도착 비행기티켓 사진이 해서 응답을 해 놓고 있는데 손폰이 울린다. 티니트님이다. 오늘 처음 동행이라 얼굴도 모르고 닉도 처음이라 88도로 고가밑에 있단다.
합류하여 인사를 나누고 번짱인 티니트님부터 소개를 한 뒤 약간의 주의사항을 듣고 출발,,,.
사진은 번짱인 티니트님
고가밑으로 들어서니 전부 영맨에 도로용자전거다. 해서 인사를 나누며 "내가 쫓아가지 못하면 그냥 버리고 가세요!" 했더니 번짱이 "천천히 다 함께 가요" 하자 다른 팀원이 "눈에서 안 사라지면 다 같이 가요 한다."
잠실철교에서 출발해 암사정수장고개 그러니까 구암고개를 넘어 고덕생태공원앞 쉼터에서 쉰단다.
왼편부터 hanmers님, 번짱인 티니트님, 왕십리막장님, 티제이님
고덕생태공원앞에서 쉬고는 팔당대교밑에서 쉬면서 번짱이 남산님과 나를 "두분이 연배가 비슷하겠네요 한다." 그래서 남산님을 보며 "돌을 맞이해요" 하나 못 알아 들으며 "58년입니다" 한다. 해서 "생일이 돌아오면 환갑이에요"하니 아~~한다.
왼편은 남산님, 오른편이 록이다님
사골칼국수
유일한 반찬인 깍두기와 겉절이
콩국수
양평읍내권역을 벗어나면 용문산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인 흑천을 건너는데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앙덕리에서 강변으로 자전거길은 끊기고 마을로 들어가 차도를 이용해 후미개고개를 넘어 개군의 구미리로 내려서는데 고갯마루에 냉장고를 놓고 팥빙수를 만들어 파는 가판매점 아주머니께서 헉헉거리며 오르막을 라이더를 불러세워 "학생들 냉수 한컵 먹고가" 하신다.
이포보를 지나 이포대교밑 당남리섬을 한바퀴 돌고 되돌아나와 이포보를 건넌다
이포보남측에서 파사산을 바라보며 편의점에서 설레임 하나씩 빨고는 금사리~전복리간 강변길을 따라가다 세월리고개, 화양리고개를 넘어 강상에서 양평교를 건너 양평역에서 전철을 이용 집으로 ,,,.
팔당에서 양평으로 가며
밀사랑굴사랑 733-6614 샤브샤브, 굴국, 콩나물국, 칼국수 / 오빈교차에서 양평쪽 길 왼편
이서방갈치조림 771-8321 갈치조림 / 오빈교차로에서 양평쪽 길 우측
신라한정식부페 774-1116 한식부페 / 오빈교차로에서 양평쪽 양평실내체육관옆
대들보 771-0110 두루치기, 손만두 / 양평군청에서 개군가는 강변길 왼편
비원매운탕 771-2406 민물매운탕 / 양평경찰서 개군가는 길 강변길 왼편
평촌 774-0896 추어탕, 다슬기탕 / 양평경찰서에서 개군쪽 양평교앞 삼거리
강상에서 강하쪽
삼대째손두부마을 774-5131 두부요리 / 양평교앞 강상3거리
청해쭈꾸미 775-6669 쭈꾸미요리 / 강상에서 양근대교 지나 강하쪽 길 좌측
시골집 775-5333 두부요리 / 강상에서 양근대교 지나 강하쪽 길 좌측
강촌매운탕 772-9059 민물매운탕 / 강상에서 강하쪽 길 우측
두물머리 772-7047 한정식 / 강하에서 운심리3거리 못가 왕창리 들어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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