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애기봉~동막해변~아라뱃길

힉스_길메들 2014. 8. 12. 23:30

안양천합수부에서 한강변길을 따라 전류리포구를 지나 애기봉과 강화도 서부해안길을 따라 동막해변을 거처 아라뱃길을 지나 복귀하는 민규님벙개를 따라 나섰다.

 

am08;30. 안양천합수부에서 출발하기에 집에서 07;20.에 집을 나서 한마디로 허벌라게 달렸더니 시속 25km/h를 넘나들어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그래도 10분시전이다.

만나서 인사를 하고 행주대교를 지나 전호대교를 건너 전류리포구를 지나 강변길을 달리는데 군차량이 길을 가로막고 진입을 통제한다.  

 

 

 

 

길안내를 맡은 리더는 여기서 애기봉으로 진입을 했었는것 같은데 오늘은 군인에게 걸려 통제하는 바람에 안내노선에 혼선이 오는 듯 이리저리 헤메는 가운데 오생마(옛, 화타)님이 안내를 하며 하성면으로 들어선 뒤 하나로마트에서 음료를 사 마신 뒤 출발

 

월곶을 지나 (48)국도와 우합류하여 강화쪽으로 진행하다 길좌측 한식부페 "울터"에서 점심을 먹는다. 두당 5천냥에 50가지(회초밥, 잔치'메밀국수, 죽, 비빔밥거리 등) 음식이 준비되어 배불리 먹는다.

 

강화대교를 건너 서부해안도로를 타기 위해 우측으로 빠져 굴다리를 통해 좌회전을 하니 후미에서 기달려 달라는 신호가 온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려니 번짱 민규님이 도착한다. 뻥크가 나 정비를 하고 왔는데 남라들은 자기를 따라와 마트에서 음료등 먹거리를 사러가잔다.

 

과거 b&p에서 많은 번개를 올려 회원들과 라이딩한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가! 이럴 때 번짱을 도와주어야 그도 힘이 나 벙개를 많이 올리리라.

 

읍내로 되돌아가 마트에서 수박과 맥주, 막걸리, 음료수, 아이스바를 사서 나눠 메는데 나는 뒷 짐밭이에 커다란 수박 반통을 위같이 매달고 달린다.

 

음료수 한통씩, 수박1/4통씩, 아이스바를 넣고는 갑곶돈대앞 대기조와 합류하여 남쪽으로 길을 달린다.

 

용진진, 화도돈대를 지나 포도농원의 쓰러져가는 원두막에서 갈증을 달래기 위해 아이스바를 나누는데 너도나도 짐을 줄이기 위해 배낭속의 음료를 내어 놓는다. 

 

광성보를 지나며 언덕을 오르며 38님이 뒤에서 쳐진다. 언덕에서 잠시 쉬는 중에 번짱에게 말했더니 엄살을 피는 것이라며 흘쳐듣는다.

도싸를 타고온 자출32님이 뒤를 봐주고 앞에서 끌어주나 엉 힘을 못쓰나 언덕에 올라 함께 진행해 광성보를 지나 길상에서 전등사쪽으로 가지 않고 전등사를 뒤로 돌아 덕포리를 지나 농로를 이용하여 함허동천앞을 통과해 동막해변으로 들어선다.

 

동막해변은 많은 피서객들로 혼잡을 이룬다. 여기서 수박과 음료 그리고 각자가 가져온 간식을 먹는 중에 번짱에게 에너지바 하나 얻어 뒷처진 라이더에게 먹어 두라며 건넨다.

 

자리를 걷으니 어느새 언니들은 서둘러 출발을 한다. 17명라이더중 7명이 선출하여 나머지로 인증샷을 하고는 뒤를 따른다.

 

오생마님이 요정들의선물펜션에서 싱글길로 다운하여 분오리저수지 뚝방을가로질러 선두리포구에서 올라서서 보헤미안펜션까지 비포장길을 안내하여 도로의 1/2를 줄이니 선행보다 앞에 서게 된다.

 

초지대교를 앞에 두고 선두조가 후미조를 기다리고 있다가 길짱을 맡은 코니66님이 출근시간이 바쁘다고 먼저 가겠다고 선두조를 끌고 출발하니 남은 라이더는 번짱 민규, 유일한 여성라이더 여정, 오생마, 빠삐따, 38, 뻥까, 칫솔님과 내가 남았다.

 

남은 수박으로 갈증을 달래고 초지대교를 건너 약암온천을 지나 아라서해갑문으로 향하던 중 세어도앞에서 뻥까님이 튜브펑크로 정비를 하고

아라뱃길로 들어서서 검암역앞에서 뒷풀이를 하자? 우물쭈물, 계양역앞이 포차가 많으니 계양으로 가자하여 계양역으로 콜,,,.

계양대교밑에 달랑하나인 포차에 자리를 잡으니 칫솔님이 내일 새벽녁에 치악산둘레 라이딩이 있다고 휘리릭~~

두부김치, 돼지머리, 쏘시지, 호박전에 막걸리를 몇통을 먹었는지 안장에 오르는 다리가 후덜덜,,,.

 

먹었으니 일단은 배출을 위해 가까운 풀밭으로 들어가 일을 마치고 다시 다시 비틀거리며 애마에 올라타 라이트가 있다고 선두를 맡으라 해 앞에서 달려 방화대교까지 안내를 한 뒤 다시 성산대교까지 달리는데 성산대교에서 보니 뻥까님만 있고 나머지 분들은 안보인다.

 

성산대교부근 편의점에서 일행들을 찾는다고 뻥까님이 되돌아 가 보더니 안보이니 그냥가자해 gogo

여의도를 지나 잠수교횡단보도를 건너자 뻥까님이 앞장서 달려 청담교밑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 중 아내에게서 전화가 온다. 집인데 어디야? 방화대교인데 어떻게 빨리왔어! -아내는 저녁에 동창모임에 간대서 늦는 줄 알았다- 전화를 끊고 뻥까님과 양재천합수부에서 헤어져 집에 도착하니 총184km를 주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