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터미널에서 09:05. 춘천행버스를 타고 가평에서 하차하려 집에서 08시경에 출발해 잠실철교를 건너 터미널에 도착하여 매표를 하니 티켓을 건네며 08:35.차를 타라고 한다.
서둘러 승강장에 가서 애마를 싣고 버스에 오르니 잠시후 출발을 한다. 버스에는 나말고 또 한명의 라이더가 타고 있다.
가평에 도착하여 10키로 떨어진 북면사무소에서 11시에 개구리스님을 만나기로 하였기에 여유를 갖고 가평을 나와 사진도 찍으며 목동에 도착하니 하나로마트가 있어 단팥빵 3개를 사고 10시가 조금 넘었기에 식당으로 들어가 이른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아까 버스에 함께 온 라이더가 편의점앞에 앉아 있다.
편의점을 지나쳐 북면사무소에 가서 화장실도 이용하고는 잠시 휴식을 취하다 편의점앞에서 쉬고 있는 라이더에게 가 인사를 나눈다.
길메들이라고 소개하며 개구리스님이냐고? 묻자 산천유람이라며 내가 댓글을 올렸기에 자기도 올렸노라며 화악산 응봉빨래판에 가려고 왔단다.
편의점앞에서 지나가는 라이더나 차량에 자전차를 실은 차량을 아무리 봐도 없는 가운데 11시가 훌쩍 넘어 10분이 지났기에 면사무소로 가니 두사람이 스마트폰을 보며 안절부절한다.
길메들이라고 인사를 나누고 편의점앞에서 기다렸고 또 한분도 그곳에 있다며 안내를 하여 일행이 만나 응봉들머리로 출발을 한다.
[화악산로]를 따라 화악천변을 달려 5키로정도 가니 오른편으로 흥적고개를 넘어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을 지나 춘천가는 길이 나오고 직진을 하면 화악터널을 넘어 사내면 사창리로 가는 길이다.
이곳 갈림길에서 9.5키로정도 더 가면 "구름휴양지"라는 집이 나오고 조금 더 화악고개쪽으로 오르면 오른편으로 임도가 나오는데 아마도 흥적고개와 이어지는 임도일 것이라 생각한다.
구름휴양지에서 2키로정도 더 터널쪽으로 오르면 왼편으로 사진과 같은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목동을 떠나 17키로정도가 뙤양볕에 나뭇그늘 하나 없이 펄펄끓는 아스팔트다. 응봉 들머리앞 나뭇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들머리로 들어서니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픽업트럭을 타고 오르던 군인이 이곳은 통제구역이라 못 올라간다며 차단기를 내려 자물쇠로 채우고는 차량을 출발시켜 위쪽으로 사라진다.
콘테이너 초소가 있는 중간참, 들머리에서 2.4키로정도에 있는데 이곳은 4거리다. 차량이 있는 쪽이 중봉싸이트로 올라가는 길이고 윗쪽 사진에 있는 산천유람님앞쪽으로 임도가 있는데 화악터널 넘어 삼일리쪽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윗쪽으로 응봉 오르는 길이다.
여기부터 갈지자로 가파른 된비알을 숨이 끊어질듯 2키로정도 오르면 사진과 같은 포토존이 나온다.
사진 왼편 저 아래부터 시작된 들머리에서 완만하게 오르다 우측의 잘록한 안부에서 중봉가는 길과 응봉으로 올라오는 길이 갈리는 사거리가 보인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숨어있는 야생화도 찾아낸다.
포토존에서 500m정도에 싸이트가 보이나 궂이 갈 필요가 있나싶은데 응봉싸이트에서 내려온 트럭싸나이 우리를 발견하고는 이제 퇴근시간이 되었으니 서둘러 내려가란다.
똬아리를 틀고 있는 뱀도 이렇게 꼬불거리지는 않을 것이다. 참으로 험한 지형에 길을 내어 싸이트를 지었다.
산천유람님이 다운하는 모습
개구리스님
늑대두마리님
내려오는 길에 다리밑 계곡으로 내려서서 라면을 끓여 먹고 가자해 믈가로 내려서려는데 음식쓰레기더미에서 토끼 한마리 음식물을 먹고 있다.
자전거를 타며 배낭에 2L짜리 물을 넣고 다니는 무지막지한 사람들,,,. 자전거를 타며 먹는 라면맛이란 특미에 별미다.
목동에 와서 개구리스님과 늑대두마리님은 스타렉스를 타고 서둘러 귀경을 하고 산천유람님과 가평으로 와서는 산천유람님은 버스를 나는 전철을 이용한다.
21:00. 상봉동에 내려 "바이크랜드"샵에서 잔차를 손보려 하였으나 어느새 문을 닫았고 옆집에 삼천리자전거샵이 있어 고장부위를 설명하니 전문MTB는 정비가 불가하다해 서울숲을 지나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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