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아침 운동을 마치고 민규님 번개에 참석하기 위해 애마를 끌고 나가는데 어라 타이어에 바람이 빠졌네,
배낭에서 펌프를 꺼내 공기를 주입하고 2시간 헬스를 마치고 나오니 또 바람이 빠져있다.
김밥집에서 김밥 2줄을 시켜 먹고는 양재5교밑에서 타이어를 빼고 튜브가 어디 펑크났나 살펴보니 노즐 이음부분에서 공기가 뽀록뽀록 난다. 참으로 난감하다. 이 부위는 펑크패치로도 소용이 없는 곳(예전에 순간접촉제로 이곳을 밀봉한다고 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곳에서 또,,,. )
튜브 교체 작업을 하는데 여성분들이 한분두분 모여들더니 순식간에 떼거지처럼 몰려든다. 이곳이 댄스교습장이였더바 뮤직이 나오고 강사의 구령에 맞춰 율동이 시작된다.
한강으로 접어들어 잠수교를 건너 성산대교를 지나 홍제천을 따라오르다 불광천으로 방향을 틀어 경의선철길다리를 지나 증산교에서 도로로 올라 DMC역 앞에 들어서니 벌써 약속시간이 도래했다.
번짱인 민규님, 이안님, 포도송이님, 갈무리님, 칫솔님과 나 그리고 응암역에서 유나님과 회전문님, 온달님이 합류하여 구기터널을 넘어 신영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북악터널을 통과해 정릉에서 솔샘터널을 지나 삼양동사거리에서 인수초교앞을 지난다. 인수초교를 보니 20년전 북한산 20km 산악마라톤 출발지였던 생각이,,,. 419공원앞을 지나 우이동 도선사들머리
오는 길에 마트에서 음료수와 물을 공급받고, 도선사업힐에 들어간다. 올만에 도선사업힐이다. 통곡의벽앞 이곳에서 유나님이 가져온 찐감자 하나씩 먹고는 gogo
언제였던가? 자전거를 처음 시작할 무렵 밤이면 모여서 도선사를 오르던 생각에 쉽게 오르리라 여겼는데 힘들고 나이 많은 갈무리님과 여성인 이안님에게도 뒤져 오르니 존심도 상한다. 예전엔 이런 체력이 아니였는데,,,.
도선사에 올라 설레임도 먹고, 다운해서는 "우이령"인가 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제육볶음, 갈치조림, 북어국 등이 3,900\한다.
점심을 먹고는 우이동계곡으로 들어간다. 수박과 픽쳐맥주, 음료수를 사서 계곡가에서 나눠먹고는 내려와 칫솔님과 나는 우이천을 따라 내려와 중랑천으로 빠져 집으로 돌아가고 다른 분들은 북악하늘길을 넘어 원점으로 회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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