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도로·둔치

참신의 남산벙개 그리고 먹벙

힉스_길메들 2007. 1. 24. 14:12

요즈음은 아내인 반구정이 더욱 자전거 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서 오늘 반구정의 요청으로 참신의 남산벙개에 참가 댓글을 올린후 저녁을 먹고는 약속장소인 한남대교남단 다리밑으로 출차를 한다.

대지는 어둠이 짙게 드리웠으나 밝은 가로등 불빛 아래의 양재천과 탄천을 따라 물이 흐르듯 자전거도 흘러 한강수 흐르는 대로 바람이 이는 대로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자전거를 손보고 있던 라이더중에 누군가 아는 척을 하기에 잔차를 세워 확인하니 크리스티나님과 마른장작님이다.

크리스티나의 자전거 휠에 브레이크패드가 닿아 손보고 있는 중에 우리와 만나 함께 한남대교로 향한다. 그러던중 동호대교부근에서 은퇴한적토마님과 합류하게 된다.

 

한남대교 다리밑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는 우리뿐이다.

잠시후 늘행복/김태원님, 레몬밥님과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번짱인 참신님이 도착하여 서둘러 목적지로 향한다.

다리로 올라 강북으로 진행하여 인도에서 행인들을 피하며 북한남삼거리를 지나 국립극장앞에서 남산으로 향하는 업힐을 시작하는데 우리의 호프 반구정이 차 사이로 다니나 그여히 잔차에서 내려선다.

약수터삼거리에 도착하니 장성균님과 부귀영화/두선님이 나와 계시고 잠시후 티티/임채진님이 헐떡이며 잔차를 몰구 온다. 헌데 잔차가 멀리 불빛에 보아도 예사 자장구가 아니다.

잠시 티티의 자장구를 만지작 거리며 관심을 보인후 다시 업힐을 시작한다.

 

긴긴 업힐을 하며 깔딱이에서 호흡을 감아 쥔다.

잠시 타워와 팔각정이 있는 정상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다운을 시작한다.

남산국립도서관앞 삼거리에서 신호를 받아 하이야트호텔앞을 지나고 북한남삼거리 고가를 지나서 SK주유소앞에서 유턴을 하는데 은퇴한적토마와 부귀영화/두선은 장충동쪽으로 향한다. 

육교를 오르는데 아직도 회전이 서툰 반구정은 턴지점에서 자장구를 내리고 나는 계단으로 내려서는데 마른장작이 뒤 따라 내려온다.

한남대교를 건너서 둔치로 내려서서는 식당차에서 잠시의 여가를 즐긴다.

 

소주파는 소주로 막걸리파는 막걸리로 오뎅과 만두로 피로를 날리니 쟈키니님과 또한분의 라이더가 합류하게 되어 참신과 티티만 남고 헤어지기로 한다.

알딸한 기분으로 자장구에 올라서 레몬밥은 강서방향으로 달리고 나와 반구정 그리고 마른장작, 크리스티나, 늘행복, 장성균과 함께 강동쪽으로 향한다.

댄싱라이딩을 하다가 그만 꽈당 -_-;;

앞에서 달리던 장성균이 돌아오고 반구정이 허겁지겁 달려와 시끄럽게 하는 중에 일어나 자장구에 오르니 앞서가던 마른장작과 크리스티나가 되돌아와 근심어린 표정을 담는다.

 

장성균은 동호대교에서 강을 건너고 마른장작과 크리스티나는 탄천의 종합운동장쪽으로 건너가고 의왕이 집인 늘행복님은 양재천을 거슬러 홀로라이딩을 한다.

반구정과 집앞까지 와서는 경계턱을 오르는데 또한번 꽈당. 술기운인지 정신이 없다.  -_-;;

에궁 이번에 진짜루 아프다. 핸들바가 무릎위쪽의 인대를 때려 무자게 아파 자장구를 짊어지고 계단을 오르는데 다리가 뻐근하구 인대가 몇가닥 끊어진듯 저리고 통증이 동반한다.

쿨파스와 얼음찜질을 하며 오늘의 라이딩중에 경고망동함을 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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