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마차의 소래포구

힉스_길메들 2008. 10. 27. 23:01

마차의 월정초라

지난 주인가 마차가 소래로 길안내를 부탁한 기억이 나서 오늘 시간을 만들 수 있기에 마차에게 이야기 하였더니 남한산성으로 번개를 올렸노라 하며 다음주는 어떻느냐 물어와 다음주에는 시간을 낼 수 없노라 이야기 하니 행선지를 변경하여 금주에 소래로 다녀올터이니 소래로 가는 길안내를 부탁한다.

 

영동4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시간에 맞춰 마차님 일행과 만나 양재천을 거슬러 과천에서 도로를 이용하여 인덕원으로 그리고 학의천에서 안양천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다 충현2교에서 뚝방으로 올라서서 호현삼거리에서 범고개를 넘어 목감동을 지나 물왕저수지에서 갯강길로 접어든다.

 

갯강으로 들어서기 전에 주의사항을 전달한다.

갯강길이 급회전하는 곳이 많으므로 조심하라 당부하고 갯강을 소래로 향한다. 이길이 처음인 많은 회원들은 환상속의 갯강둔치가 너무도 아름다워 연이어 탄성을 지르고 방실님은 아에 시흥으로 이사를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갯강생태원으로 들어서서 소래염전을 지나 포구에서 월곶으로 나와 오이도에 도착한다.

 

점심을 예약하였기에 이미 세팅된 자리에 앉아 전채요리와 전어구이 그리고 회와 보리밥과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여사장이 특별서비스한 오도리로 마무리하고는 뚝방을 올라 등대로 향한다.

등대앞. 노점상들과 어울려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는 서둘러 귀경을 한다.

물왕저수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목감 수퍼에서 아이스케잌과 과일로 간식을 하고는 안양천에 도착하기전에 무소뿔님께서 튜브 펑크가 나서 수리후 안양천에 내려서니 어느새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다.

 

인덕원에서 과천으로 들어서며 무소뿔님께서 아파트사이로 들어서면 차들을 피할 수 있노라며 안내를 하고 과천도서관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저녁을 먹고 가자며 나에게 안내를 부탁한다.

포이동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저녁을 먹으려 하였더니 노석님께서 옆집의 굴국밥집에서 굴국밥을 먹자고 요청하여 굴국밥과 굴파전으로 한잔술을 걸치고 나니 노석님께서 당신이 계산을 마무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