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용인찍고 곤지암찍고

힉스_길메들 2010. 7. 5. 22:16

탄천2교밑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9시가 되어도 아무도 없어 반구정과 둘이서 단 둘이서 용인을 향해 출발한다.

 

서울 송파와 경기도 성남의 경계를 지나 인위적으로나마 아름다운 꽃밭이 있어 길을 멈춰 ㅊㅋ 

 

일욜이지만 날씨 탓인지 탄천의 둔치는 한가롭다. 

 

뒤를 보나 앞을 보나 이렇듯 아무도 없이 반구정과 둘이서 한가롭고 여유롭게 성남으로 향한다. 

동아교를 지나 여수교앞에 오니 가랑비가 몸을 적시지만 기냥 여수천을 따라 달리는데 빗방울이 점점이 굵어져

다리밑에서 배낭커버를 입히고 우의를 걸친 뒤 도촌으로 향해 갈마고개를 넘고나니 광주쪽 도로는 비가 말라 있다.

 

중앙저수지를 지나고 신장지사거를 직진으로 가로질러 경안천를 건너고나니 경안천변으로 잔차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탄천2교에서 신장지사거리까지 26.5km]

 

경안천을 끼고 양편으로 잔차 도로가 조성되어 있고 이따금 공사중이라 둔치로 올라서면 사진과 같이

비포장 둔치길을 만난다.

둔치길을 따라 가다보면 하천을 따라 도로로 들어서는데 여기가 양벌사거리다.

여기서 하천을 따라 도로 경안천으로 들어서면 길이 없어지니 그대로 도로를 타고 포곡으로 향해야 한다.

 

포곡에서 용인으로 들어서니 한차례의 소낙비가 내렸는디 길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으며 가랑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포곡을 지나면 용인IC입구를 지나 영동고속도 고가 밑에서 바로 좌회전을 하여야 한다. 여기가 고림사거리다. [탄천2교에서 46.5km]

좌회전후 경안천을 건너면 유림사거리가 나오는데 맞은편쪽으로 부림상가가 나온다.

여기 상가의 모듬찌개방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예전 반구정과 이곳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값이 저렴하고 맛이 괜찮다.

그래서 그런지 찾는 손님들이 꾸준하며, 가족들과 점심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꽤있으나 2인분 이상만 주문을 받는다.

 

 

 

 

우리는 동태찌개를 주문하였는데 얼큰하며 동태를 많이 넣어 주어 배가 고팠는데도 다 먹고나니 배가 부르다. 

 

 

점심을 먹고 대대천을 따라 북상하니 개울 건너로 황토숯불장어집이 보이는데 규모가 상당히 큰 듯 싶다. 

 

한터마을을 지나며 한가로운 전원풍경이 아름다워  한컷

 

 

대대저수지의 모습인데 상류쪽에는 한터시골농장, 한터마을, 한터농원 등 한터 이름의 식당이 즐비한데 

저수지에 세월을 낚는 어부들과 저수지 위쪽으로 아시아나CC가 있어서 그런 모양다. 

 

정수고개를 어렵사리 올라 곤지암을 향해 달리면 중간에 도척저수지를 만난다. 

도척지는 길다랗게 형성되어 있으며 여기서 시작되는 노곡천을 따라 곤지암으로 들어선다.  

 

점심을 먹기전까지는 흐린 날씨와 오락가락하는 가랑비로 더운줄 몰랐으나 점심후부터는 기온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내리쬐는 폭염속에 도척을 지나 곤지암에 들어서서 하나로마트에서 가볍게 음료수를 마신뒤 곤지암천으로 들어선다.

곤지암천에도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놨는데 군데군데 공사중이라 아직은 미흡하다. [탄천2교에서 68.0km]  

 

곤지암천을 따라 가다 남촌풀장앞에서 도평리쪽으로 우회전하여 도평리 슈퍼에서 아이스케익과 이온음료를 사 마시고

지월새마을교를 건너 무갑리/퇴촌쪽으로 방향을 틀어 지월교앞에서 경안천변 비포장길로 길을 건넌다. [탄천2교에서 80.5km] 

 

산자락밑의 경안천변은 아름답기가 그지없으며 높다란 산자락이 강물로 빠져들며 보이는 실루엣은 나도 따라 들어가고픈 욕심이 생긴다. 

 

서하리에서 번천천을 따라 길을 건너 남한산성쪽으로 좌회전하여 광주IC로 향하니 번천천은 이렇듯 수초로 우거진 자연하천의 모습으로 자랑한다.

 

광주IC를 지나 번천2교를 지나며 아름다운 전원의 풍경을 담아본다. 

광지원의 남한산성입구를 지나 은고개를 넘어 천현삼거리 번천천앞에서 다리쉼을 할때 만난 분을 팔당대교쪽으로 보낸 뒤 고골로 향한다.

[탄천2교에서 약 101.0km]

 

이성산성터널을 넘어 광동정수장앞을 지나서 올림픽공원 둔치로 올라서서는 성내천을 따라 한강에 들어선 뒤 

잠실대교를 건너며 떨어지는 노을이 남산에 걸려 있는 모습을 담아 본다. [탄천2교를 출발해서 약 114.0km]

 

 

자양동의 단골인 세현식당에서 낙지찜과 홍어찜으로 저녁식사겸 반주를 하고는 지브로 gogo ssing =3 =33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