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n요리

송파구, 직장인들의 놀이터··· 방이동 맛집 탐방?

힉스_길메들 2013. 2. 21. 04:23

고급스러운 만남이 있는 방이동 먹자골목~]

지난해 3월, 강남권 최초 잠실관광특구가 지정되면서 송파구일대가 주목 받고 있다. 원래 송파는 경기도 광주에 속했다가 1963년 성동구로 편입, 강남구, 강동구를 거쳐서 88년에 송파구로 분리 신설되었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88년을 기점으로 올림픽공원, 잠실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스포츠시설과 롯데월드 등의 오락, 문화시설, 금융기관, 증권사 등 오피스타운이 형성되면서 잠실본동, 신천역, 방이동 일대의 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송파구청을 중심으로 직장인들을 겨냥한 음식점들이 생겨나면서 방이동 먹자골목이 조성되었다. 30·40대 중년층 남성직장인들의 단골 명소로 자리 잡으며 비즈니스모임이나 접대를 위한 고급음식점들과 고깃집, 일식, 한식 위주의 대형음식점들이 다양하게 들어서고 있다.

새롭게 재조명 받는 송파구! 직장인들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줄 방이동 맛집에서 레스토랑가이드 < 다이어리알 > 과 함께 특별한 만남을 가져보자.

대규모 일식집 '신선수사'

총 4층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참치전문점인 1층을 시작으로 2층부터 4층까지는 일식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기는 일식요리를 추구하는 곳으로 전면을 통유리로 사용하여 다른 일식집에 비해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다다미 형태의 룸으로 2인실부터 20인 이상의 단체손님이 머무를 수 있는 넓은 공간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여러 가지 세트메뉴와 어린이정식메뉴도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으며, 점심에는 인근의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식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02)416-1482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43-7 / 오전11시30분-밤10시 / 디너코스 3만5천원, 주말가족모듬 2만9000원.

고급 중식당 '어양'

1995년에 문을 열어 20년 가까이 방이동을 지켜온 중식당이다. 한미약품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넓은 홀을 비롯하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아늑한 분위기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연회 장소로 많이 찾는 곳이다. 중국 현지의 맛을 재현한 내공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코스 메뉴가 인기 좋으며, 100가지가 넘는 일품요리로 다채로운 중국의 맛을 즐기기 좋다.
▷(02)422-8886 / 서울 송파구 방이동 45 한미약품빌딩 지하 1층 / 정오-오후3시, 오후6시-밤10시 / 점심코스 2만원, 디너코스 3만9000원 부가세별도.

정육식당 '한아람'

방이동의 소문난 정육식당으로 투 플러스 1등급의 최상급 한우를 선보이는 한우구이 전문점이다. 최고의 마블링을 자랑하는 꽃등심을 비롯하여 채끝살, 안심, 갈비 등 골고루 인기가 좋으며 숯불에 구워먹는 곳으로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하는 육회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선도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막국수 전문점에 버금가는 수준급의 막국수도 맛볼 수 있으며, 매콤한 양념의 비빔막국수는 마무리용으로 깔끔하게 즐기기 좋다. 정육식당이기에 1인당 일정 금액을 세팅비로 받으니 방문하기 전 참고할 것.
▷(02)415-7277 / 서울 송파구 방이동 109-10 / 오전11시-새벽2시 / 꽃등심(150g) 3만3000원.

글, 다이어리알(www.diaryr.com) 임자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