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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스트라이크 존 찾기

힉스_길메들 2015. 3. 25. 21:47

스트라이크 존 찾기

그동안 많은 분들이 쪽지나 메일을 통해서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그중에서 몇가지 어렵거나 헷갈리기 쉬운 것들을 위주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서 앞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3 : 1 : 2 이론

오늘은 먼저 정확한 스트라이크 존을 찾는 법 입니다. 보통 스트라이크 존을 찾는법은 3 : 1 : 2 이론을 적용합니다.  이것은 스팟에서 1번핀까지 거리 45피트 : 파울라인에서 스팟까지 거리 15피트 : 어프로치 길이 30피트 라는 것을 이용해서 3 : 1 : 2 의 비율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해하시기 어려우면 그냥 어프로치에서 3보드 이동할 때마다 (혹은 스파트 2보드마다) 핀 한칸씩 이동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핀 한칸이란 1번에서 2번이 한칸, 1번에서 4번이 두칸, 1번에서 7번이 세칸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1번에서 3번도 한칸, 1번에서 6번이 두칸, 1번에서 10번이 세칸이 되겠죠.  물론 이동하는 방향은 반대 입니다. 

오른손 볼러의 경우 1번핀과 3번핀 사이, 왼손 볼러의 경우 1번핀과 2번핀 사이를 볼이 통과해야 스트라이크가 만들어 집니다.  이것을 우리는 포켓(1,3포켓 혹은 1,2포켓)이라고 부릅니다.  간혹 오른손 볼러가 1번과 2번, 왼손 볼러가 1번과 3번 핀 사이로 볼이 들어가도 스트라이크가 종종 나는데 이것은 브룩크린 존이라고 해서 잘못된 투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림1 퍼펙트 스트라이크]

  

 

기본적인 투구 예

 

[어드레스 스팟 중앙 점에 발을 정렬 한 상태]

  

[2번 스팟에 투구하는 모습]

 

[1-2번으로 볼이 넘어가는 모습]

 

일단 어프로치에서 어드레스 스팟 중앙에 발을 모았습니다.  처음 투구할 스탠스를 결정하려면 퍼스널 넘버를 이용해서 스탠스를 결정하는 법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퍼스널 넘버를 이용한 스탠스의 결정

http://blog.naver.com/jababa74/40107721062

 

그리고, 2번 스팟을 향해 정확하게 투구했습니다.  그런데 볼은 1번과 2번으로 넘어가 버리고 말았군요.  제가  앞서 핀하나당 3보드씩 이동 하는것이라고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1번과 2번 핀으로 볼이 갔으니 1-3포켓으로 볼을 진입 시키기 위해서는 어프레스 스팟 중앙에 스탠스를 잡는게 아니라 좌측으로 3보드 이동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어드레스를 잡아줍니다.  3보드 이동후에 볼을 투구해 보았습니다.  1-3포켓으로 볼이 들어갔습니다.  대신 포켓에 약간 두텁게(1번핀을 두텁게 때렸다는 말입니다.) 진입하는 바람에 6번핀과 10번핀이 남았네요.  볼이 1번핀을 두텁게 때리면 3번핀을 얇게 맞추게 되면서 3번핀이 6번핀을 쳐주지 못하고 6번핀 우측으로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6번핀과 10번핀이 남게 되지요.  1번핀을 두텁게 치면 이렇게 6번핀이 남거나 6번 10번이 남거나 4번핀과 7번, 6번핀과 10번핀을 남기는 빅포 같은 큰 스플릿이 자주 나기도 합니다. (그림1 퍼펙트 스트라이크 참조)

 

 

핀 한칸 조정하기

 

[3보드 좌측으로 이동]

 

[6번 핀과 10번 핀이 남은 모습]

 

자 각설하고 그럼 볼이 1번핀 쪽으로 이동 했으니까 3번핀 쪽으로 이동하게 아까 잡았던 어드레스 위치에서 이번에는 좌측으로 1보드 정도만 이동 하겠습니다.  투구해보니 스트라이크가 나는군요^^  결과적으로 제일 처음 어드레스 스팟위치에서 좌측으로 4보드 이동한 것이 되겠네요.  이것이 기본적인 스트라이크 존 잡는법입니다. 

 

 

미세한 조정으로 스트라이크 만들기

 

[좌측으로 다시 한보드, 총 4보드 좌측으로 이동한 모습]

 

[퍼펙트 스트라이크]

 

 

다른 예제의 경우

이번엔 반대의 경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스탠스를 잡을때 어드레스 스팟 중앙에 서서 2번 스팟으로 투구했는데 볼이 3번핀과 6번핀 쪽으로 가버린 경우 입니다.  1번핀(헤드핀이라고도 하죠)을 놓쳤으니 다음 투구때 어드레스 스팟 중앙에 서서 볼을 투구하는게 아니라 우측으로 3보드 이동해서 투구합니다.  1-3포켓으로 볼이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1번핀을 얇게 맞추고 말았네요.  그래서 2번핀과 4번핀이 남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럼 또 조정을 해줘야겠지요?  3번핀 쪽으로 치우쳤으니 1번핀 쪽으로 볼이 이동 하게 이번엔 우측으로 1보드 정도만 더 이동시켜서 투구해줍니다.  그러면 1-3포켓에 볼이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 어드레스 스팟 중앙에서 볼을 투구했을때 보다 좌측으로 총 4보드 이동한 것이 되겠군요.  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트라이크 조정하기 정리

    1. 자신이 평소 투구하는 어드레스 스팟에 발을 모으고 자신이 평소 투구하는 스팟에 정확하게 볼을 투구합니다.   

    2. 만약 1-3포켓(왼손볼러는 1-2포켓)에 볼이 진입하지 않으면 얼마만큼 벗어난 것인지 확인합니다.   

    3. 1-3이 아니라 3-6쪽으로 볼이 진입하면 우측으로 3보드, 6-10쪽으로 볼이 진입하면 우측으로 6보드 정도 이동해서 어드레스 스팟에 스탠스를 잡습니다.  

    4. 1-3에 진입하지만 1번핀을 두텁게 치면 좌측으로 1-2보드 정도 이동합니다.  만약 1번핀을 얇게 치면 우측으로 1-2보드 이동합니다.  

    5. 1-3이 아니라 1-2쪽으로 볼이 진입하면 좌측으로 3보드, 2-4쪽으로 볼이 진입하면 좌측으로 6보드, 4-7쪽으로 볼이 진입하면 좌측으로 9보드 이동합니다.  

    6. 4번과 동일하게 추가 조정합니다.  

 

이게 기본이 되겠습니다.  단, 이 공식이 적용이 안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한번 대충 알아보자면...  

    1. 나는 정확하게 투구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스팟에 정확하게 투구되지 않았을 때  

    2. 좌측이나 우측으로 스탠스를 이동해서 잡아줬지만 볼을 투구하는 과정에서 몸이 좌측이나 우측으로 다시 이동해 버려서 조정한 스탠스 위치와 투구 후 릴리스 스팟 발의위치가 다를때

    3. 훅의 구질로 투구했는데 처음 투구할 때와 조정하고 투구할 때 볼의 회전이 틀려진 경우 1번의 경우는 정확하게 그리고 끝까지 스팟을 주시하고 볼이 내가 목표로 한 지점을 1보드도 오차 없이 정확히 지나갔는지 확인 해보아야 합니다. 2번의 경우는 보통 드리프트라고 부릅니다.  내가 원래 투구하던 위치에서 좌측이나 우측으로 이동하면 스팟이 내몸에서 멀어지게 되므로 투구시에 자꾸만 몸이 원래 위치로 가버리게 되므로 발생합니다.  이것을 고치는 방법은 다음에 드리프트 고치는법 편에서 설명하겠습니다. 3번의 경우는 보통 엄지 릴리스 타이밍이 잘못된 경우 이거나 리프팅의 강도가 더 세졌거나 약해진 경우와 볼의 스피드가 너무 빠르거나 느려진 경우 즉, 스윙과 스탭을 너무 빨리 하거나 느리게 한 경우입니다.

위 3가지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현상이므로 꾸준한 연습으로 고쳐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제가 앞으로 이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P.S; 3:1:2 이론은 볼링 생활체육 지도자 시험중 면접시에 자주 나오는 문제입니다.  시험 치실 분들은 꼭 알아두시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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