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나홀로 고기리로 백운호수로 오늘 집에서 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는다 한다. 아내의 지인들께서 오셔 함께 김장을 한다해 야근을 마치고 퇴근길에 부산아이님을 탄천2교에서 만나 자전거를 타고자 하였다. 을씨년스러운 잿빛 하늘아래 일렁이는 바람과 흩날리는 눈발,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을 보고 카메라의 앵글을 고정시킨다. 자.. 근교 도로·둔치 2010.12.09
고기리 광교산밑 산사랑 11월 8일이 아버지 생신이다. 헝제간에 생신날을 언제 잡을지 알 수 없어 일정을 미루다 일욜날 점심을 먹자해 토욜날 자전거를 타련다. 약속장소로 나서는데 아내로부터 자전거가 이상이 있단다. 페달을 돌려도 바퀴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 그넘에 스프라켓이 몇 번이나 말썽을 부려 임시변통으로 .. 근교 도로·둔치 2010.11.06
일영/송추계곡 그리고 우이령밑 10월의 마지날 불광천을 따라 구파발에서 일영계곡을 지나서 송추계곡을 거쳐 의정부에서 중랑천으로 내려오련다. 영동대교밑에서 건전지님을 만나 용비교밑 응봉삼거리로 나가니 쑥향기님이 나와 계신다. 우리부부와 함께 성산대교를 지나 홍제천과 불광천을 지나서 응암전철역으로 올라서서는 연.. 근교 도로·둔치 2010.10.31
동심회를 일영유원지에서 나의 고향은 파주 문산 사목리의 임진강가, 여름엔 임진강의 샛강에서 함께 멱을 감으며 물장구치고, 겨울엔 추수를 한 빈 논의 빙판에서 썰매를 타며 깨진 얼음판에 빠져 한켠에 마련한 불가에서 젖은 손 호호불며 뛰어 놀던 어릴적 친구들과 만나는 동심회 모임이 일영유원지내 여울계곡에서 있다. .. 근교 도로·둔치 2010.10.24
도평리 수제비매운탕집 광진교남단의 만남의광장에서 아내인 반구정과 촛불님을 만나 하남생태공원쪽으로 달린다. 하늘이 맑고 푸르른 가운데 강물의 흐름도 여여하며 갈바람이 앞에서 살랑거린다. 하남생태공원을 가로질러 달리니 한강수 왼편으로 예봉산의 산자락이 강물에 침수되고 청동오리 한두마리 물결을 이르키.. 근교 도로·둔치 2010.10.17
남한산성으로 추석때 먹은 뱃살 줄이기 엊그제가 추석명절이였다. 행여 서울에서 시간이 있는 분들께서 함께 남한산성이라도 다녀 올까 해서 번개를 올렸다. 직장에서 용기씨도 동행한다 해 함께 약속장소인 광진교남단으로 나가 보았더니 촛불님, 시네나리아님, 조앤님과 아내인 반구정 그리고 산하님께서 나오셨다. 함께 암사정수장을 .. 근교 도로·둔치 2010.09.25
강남300CC로 gogo 추석명절이 어제였다. 명절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여성분들 가을의 정취를 맛보고자함이요! 남성분들 명절빈으로 먹고 마신 후유증을 생각해 뱃살을 구겨 보고자 가을을 만나러 강남300CC고 향한다. 절기가 추분으로 들어서서 그런지 언듯언듯 느껴지는 한기가 몸서리를 낸다. 하늘은 맑고 공기는 어.. 근교 도로·둔치 2010.09.23
우중에 무수골~퇴촌~산성으로 날씨가 흐릿하다. 하지만 서울북부로 5mm정도 온다는 예보가 있다. 광진교남단의 만남의광장에서 조앤님을 비롯해 부산아이님, 건전지님과 우리부부가 출발을 한다. 하남의 산곡천에서 천연삼거리를 지나 은고개를 넘으니 남한산성의 청량산 꼭대기로 자욱하게 구름이 언저있다. 은고개를 내려서는데.. 근교 도로·둔치 2010.09.19
100812일상[무갑리~남한산성] 오후 한차례의 소낙비가 천지를 진동시키더니 반짝 태양이 작열하기 시작한 것도 한순간 어느덧 날은 어스름하게 대지를 덮어가는 순간에도 한낮의 열기기 남아 있듯 태양도 여운이 있어 아름답게 석양을 물들이고 있다. 달도 차면 기운다고 했으나 어제의 태양은 오늘도 여전히 동녁을 붉게 물들이.. 근교 도로·둔치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