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막걸리·'가맥'… "주당들 신났다" 막걸리 한 주전자만 시켜도 안주가 한 상 가득 나온다. ◆ 막걸리 전주의 지체 높은 어른들이나 돈 없는 대학생들이나 멀리서 온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찾는 곳은 똑같이 허름한 막걸리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안주를 내는 '전주 막걸리집'은 이미 전국에 유명해졌다. 전주 시내에 .. 맛집·멋집n요리 2012.07.10
'맛' 전주의 보물창고, 찾았다! 남부시장서 남부시장은 전주 맛의 원천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 한 아주머니가 시장 옆 매곡교에 좌판을 깔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주'란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인다.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전주 사람들에게 왜 전주 음식이 맛있는지 물었다. 누.. 맛집·멋집n요리 2012.07.10
봄나들이 '엄마표 샌드위치' 4월이 코 앞이다. 날짜는 봄인데 기온은 여전히 영상영하를 넘나든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봄나들이 생각이 더 간절하다. 따뜻해지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까운 데라도 꼭 다녀와야지 싶다. 봄나들이 길에 맛깔스런 점심 도시락은 흥을 더한다. '테이크 아웃'이 흔한 요즘엔 돈만 내면 .. 맛집·멋집n요리 2012.07.10
쌀쌀하면 더 생각나는 김치찌개 작은 단지에서 묵힌 김치… 박재은ㆍ음식 에세이 <밥 시> 저자 한국인의 열정은 김치찌개의 맛을 닮았다. 머릿속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고이게 만드는, 한국의 맛 김치찌개다. 사진 임우석 쌀쌀한 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 헝가리인들이 떠올리는 메뉴는 '구야시(Gulyas)'. 소고기.. 맛집·멋집n요리 2012.07.10
달래 냉이 씀바귀… 식탁에 봄을 차리자 고운 자태 뽐내는 봄나물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냉이 연어말이, 각종 생 봄나물, 죽순채와 쇠고기무침, 비름나물, 씀바귀 초무침, 원추리 생청국장 무침. 작은 접시 위는 블루베리, 아래는 유자 드레싱. 신상순기자 ssshin@hk.co.kr 우리네 어린 시절, 날이 따뜻해지면 동네 아주머니들.. 맛집·멋집n요리 2012.07.07
중식과 일식에도 봄나물이 빠지면 '섭섭' 중국과 일본에서도 이맘때쯤 되면 봄나물 들어간 음식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의 중식당과 일식당에선 다음달부터 봄 내음 나는 이웃나라 음식들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 맛집·멋집n요리 2012.07.07
착한 요리, 착한 가격 '착하다'라는 말은 여러 의미로 쓰인다. 본래의 쓰임은 성품이나 기질이 '선(善)'함을 표현한다. 친구끼리 수다를 떨 때, "지난 주 소개팅 어땠어?"라는 물음에 "사람은 착하더라"고 답한다면 통상 외모에서는 그다지 튀지 않는 사람이었다는 뜻으로 서로 해석한다. '착한 어린이'라고 담임.. 맛집·멋집n요리 2012.07.07
비빔밥… 김밥… 누룽지에도… 피클, 한식 속으로 쏙~ 고추장을 줄인 대신 조각조각 썰어낸 피클을 채소 달걀과 함께 올린 엄마표 이색 비빔밥. 김정선씨 제공 "여기 피클 좀 더 주세요!" 식당에서 스파게티나 피자를 먹을 때 이 얘기 안 나오는 테이블 많지 않다. 포크로 피클을 콕 찍어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서양 요리 특유의 느끼함이 싹 달.. 맛집·멋집n요리 2012.07.07
삼 한 뿌리의 힘 친정 엄마가 구정 선물로 받으신 홍삼 엑기스를 내가 가져다 먹고 있다. 면역력이 높아지고 만성 피로에 좋다는 '효능'을 읽고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이거로구나 싶었다. 홍삼 진액을 처음 먹을 때는 입에 너무 쓴 맛에 따끈한 물을 부어 차로 마셔야 했는데, 몇 날 먹다 보니 차 스푼.. 맛집·멋집n요리 201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