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232

오대산을 넘어 월정사를 그리고 옛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원주까지

5시반에 알람을 맞추어 놓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자정을 넘긴다. 밤하늘은 별빛도 감추고 오대의 적막은 소리없이 잠든다. 새벽이 오는 소리에 알람 소리가 겹쳐 자리에서 눈을 헤집고는 방을 나와 세면을 한 뒤 어제 저녁을 먹던 그 자리에 들어서니 아침상이 준비중이다. 어제 남겨뒀던 나물..

오대산 넘어 월정사 그리고 옛 영동고속도 따라 원주까지

10월은 단풍의 계절. 설악산부터 시작된 형형색색의 단풍이 산아래로 내려오며 남하하기 시작하여 시즌에 맞게 하천변을 따라 단풍구경을 하고자 하여 회원10분이 함께하였다. 홍천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읍내를 벗어나는 중이다. 가로수는 노란 단풍나무를 비롯하여 알록달록하고 읍내를 벗어나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