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님의 양평~여주~양동~용문으로의 여행 어제 동갑내기 라이더인 '순진'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자기도 여주를 가고자 하는데 갈 수 있느냐?고 해서 내가 오는 사람 오지 말라고 할 사람이냐고 되 물으니 그것이 아니라 자기도 여주를 따라 갈 수 있는지를 물어 보는 것이란다. 그래서 나는 코스를 모르고 '산하'님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갈 뿐이.. 은륜에 몸 싣고 2010.03.15
염티재~분원리 봄을 맞이하는 토욜날을 기해 강변을 따라 염티재를 넘어서 영동리에서 점심을 먹고는 분원리를 돌아 남한산성을 넘어서 귀가하려고 함께할 동지들을 모은다. 엊저녁까지 함께 한다는 분이 쥔장이신 산하님뿐이였으나 아침에 심심이님이 건전지님과 함께 나오신다는 댓글이 남아있다. 약속장소인 .. 은륜에 몸 싣고 2010.03.01
문경새재와 조령휴양림 몇일전 내게 비가 온다는데 트레킹을 진행해야 할 지 물어와 정기적인 행사를 취소한다면 공신력이 떨어지며 참가자가 있고 없고는 개개인의 목이라고 했다. 비가 내린다. 하루종일 내릴 듯 하늘이 암갈색으로 덮여 있다. 비를 맞으며 군자역에서 버스에 올라타니 하나둘 승차한 횐님들이 진행자를 .. 은륜에 몸 싣고 2010.02.26
10'02벗고개부터 다락재까지 운길산역에서 만나기로 하여 강일동에서 하남생태공원길을 택해 운길산역으로 향하는 중에 입춘이 지난 날씨임에도 아침 기온이 영화10도가 가까워 손가락끝이 아련하게 아파오나 한강수 건너편의 미음나루의 전경이 아름다워 아리한 아품을 뒤로한채 셀카를 꺼내든다. 강건너로 미음마을은 하남의.. 은륜에 몸 싣고 2010.02.06
부연동골과 진방계곡[조침령에서 인쩨까지] 백두대간의 등줄기인 조침령을 올라섰다. 이곳은 오대산권과 설악산권의 분기부로 북쪽으론 단목령을 넘어 점봉산과 한계령을 지나 설악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론 구룡령을 넘어 약수산과 진고개 넘어 오대산노인봉으로 이어지는 허리이다. 옛조침령표지석앞에는 등산객들이 쉬었다 가라고 이렇듯.. 은륜에 몸 싣고 2009.11.23
부연동골과 진방계곡[양양에서 조침령까지] 양양의 아침, 의외로 포금한 느낌으로 맞이한다. 엇저녁에 남대천변에 숙소를 잡고 아침6시에 만나기로 하고는 알람을 맞춰놓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일찍 문을 연다는 기사식당을 알아보았기에 된장찌개로 아침을 먹고는 숙소에서 준비를 갖추고는 길을 나서니 7시45분이다. 맞바람을 맞으며 (44).. 은륜에 몸 싣고 2009.11.23
부연동골과 진방계곡[삼산서 양양까지] 송천식당에서 점심을 푸짐히 먹고는 나른한 몸을 일켜세워 애마에 올라타 약2km정도 내려서니 이곳이 나옵니다. 앞에 보이는 통나무펜션이 "산에언덕에"라는 카페풍의 펜션으로 길라잡이를 합니다. 부연동길 초입은 (59)국도라지만 어느 식당으로 들어서는 느낌의 길이라 어느 누구라도 길을 잃기 쉽.. 은륜에 몸 싣고 2009.11.23
부연동골과 진방계곡 [진부서 삼산까지] 어제 늦은 저녘에 비가 내렸다. 일주일간 계속된 추위에 비가 내리면 날씨가 풀린다는 지금까지의 삶을 바탕으로 편안한 잠을 이룰수 있어 가쁜하게 새벽녁에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있었다. 서둘러 아내와 함께 요기를 하고는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양재천과 한강둔치길은 간간히 어제 나린 빗물로.. 은륜에 몸 싣고 2009.11.23
오대산을 넘어 월정사를 그리고 옛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원주까지 5시반에 알람을 맞추어 놓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자정을 넘긴다. 밤하늘은 별빛도 감추고 오대의 적막은 소리없이 잠든다. 새벽이 오는 소리에 알람 소리가 겹쳐 자리에서 눈을 헤집고는 방을 나와 세면을 한 뒤 어제 저녁을 먹던 그 자리에 들어서니 아침상이 준비중이다. 어제 남겨뒀던 나물.. 은륜에 몸 싣고 2009.10.25
오대산 넘어 월정사 그리고 옛 영동고속도 따라 원주까지 10월은 단풍의 계절. 설악산부터 시작된 형형색색의 단풍이 산아래로 내려오며 남하하기 시작하여 시즌에 맞게 하천변을 따라 단풍구경을 하고자 하여 회원10분이 함께하였다. 홍천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읍내를 벗어나는 중이다. 가로수는 노란 단풍나무를 비롯하여 알록달록하고 읍내를 벗어나 구성.. 은륜에 몸 싣고 200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