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인계동 '이교수 웰빙보리밥뷔페' ‘부담 없는’ 가격에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와 찬류 맘껏 즐겨 경기 수원시 인계동 이교수 웰빙보리밥뷔페 뷔페의 기름기와 거품을 제거한 역발상 뷔페 학창시절인 80년대 처음 호텔뷔페에 들어갔을 때 그곳은 천국이었다. 아, 세상에는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다. 맛있는 산해진..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서울 동대문 시장 '동대문 광릉불고기' 직화 불고기, 한식세계화의 또 다른 아이콘 지금은 문단의 중진이 된 어느 작가가 서울에 처음 와서 겪었던 이야기다. 누구나 그랬듯이 예전 시골에서 고기를 먹어본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작가도 시골에서 고기를 먹을 기회가 드물었던 것은 마찬가지. 한 번은 어느 선배가 ..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오리식당' '네팔댁'이 구워내는 돌판 오리구이 고풍스런 한옥에 오리식당 차린 두 남자와 한 여자 냉이 캐러 바구니랑 호미 챙겨 들고 밖으로 나가도 좋을 날씨다. 어느 시골집 토담 밑에선 갓 깨어난 병아리들을 놔둔 채 어미닭이 혼자 졸 것 같은 오후. 서울 명륜동 대학로 뒷골목의 겨우내..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운몽' 한식 고깃집에서 먹는 미국식 정통 스테이크의 풍미 명문대 MBA출신이자 미국 유학파 출신의 육부장 자, 당신의 아들이 일류대학이라는 Y대 경영학과를 나와 MBA과정까지 끝냈다. 학교를 마치고 남들처럼 대기업에 입사했고, 2년쯤 다니다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미국으로 유학..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경북 봉화군 춘양면 '동궁회관' 몸에, 입에, 눈에도 좋은 ‘엄나무순 돌솥밥’ 삿된 것 지키는 엄나무, 우리 건강까지 지켜줘 엄나무 가지를 보면 외갓집 생각이 난다. 어렸을 적 외갓집에 가면, 온갖 삿된 것들이 대문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늘 엄나무 가지가 문설주 위에서 무서운 가시를 꼿꼿이 세우고 노려보..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서울 은평구 녹번동 '우주미' 곰국시에 담긴 디아스포라의 꿈 진한 곰국물에 말아낸 국수, 곰국시 곰탕 하면 기자가 한 때 근무했던 어느 대기업체 사장님이 떠오른다. 그는 재계는 물론이고 정계와 문화체육계에서도 두루 활동했던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부하직원들과 사적인 술자리에서 어려웠던 지난 시절..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장어구이집 '임진강' 제대로 구운 장어로 새봄의 활력을 '펄떡펄떡' 장어, 정력에만 좋은 줄 알았는데… 장어에는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예로부터 허약체질인 사람들이 몸보신용으로 애용하여 왔다. 철분과 비타민 A, 칼슘이 많아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고, 여성의 난소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어에비뉴' 캘리포니아 롤, 아직도 맛있는 집은 있다 롤은 날생선 먹지 않는 미국인 입맛에 맞게 스시 변형시킨 것 음식도 그 내력을 추적하다보면 생활문화사의 일부로서 정치 경제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치 경제적으로 패권을 장악한 세력의 음식이 주변세력의 식탁..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서울 강남구 대치동 '후레쉬빌' 7080 추억의 경양식 풍미를 복원하다 잡지에서 오려낸 ‘양식 먹는 방법’을 외우고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나간 경양식(輕洋食) 집은 아무래도 편안한 자리는 아니었다. 친구들과 노상 출입하던 학교 앞 분식집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조명, 생전 처음 들어.. 맛집·멋집n요리 2011.12.30
서울 신세계 백화점 본점 내 '화니' '백화점 식당'의 가능성 보여준 바싹불고기 모던 보이들의 갈등과 욕망 발화점, ‘미쓰코시 백화점’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 청년, 이상(李箱)에게 미쓰코시 백화점(지금의 신세계백화점)은 특별한 장소였다. ‘모단보이’였던 그는 늘 새롭고 모던한 대상을 찾아다녔고, 1930년 10.. 맛집·멋집n요리 2011.12.30